8주기 즈음하여 봉하를 다녀왔습니다.
대장님이 계시는군요.
참....그때의 마음이 다시 후벼 파는 것 같습니다.
꽃한송이 헌화 후 인사드렸습니다. 오래 있을 수가 없더군요.
올해는 부엉이 바위도 올라보았네요.
봉하산 위에서도 전경을 보았습니다.
타는 목을 축이러 들어간 가게에서.
아직도 낯서네요...
언제나 봉하에 다녀올때는 조용한 때를 골라서 다녀 왔습니다만
이번에는 차일피일 미루다 기일전에는 들러야겠다 싶어 다녀왔습니다.
많은 참배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대장님의 평가가 많이 달라졌구나 싶었네요.
전에는 올라가보기 힘든 부엉이바위와 봉하산 위까지 올라가 보았습니다.
몇년간 올라가 볼 엄두가 나지 않았지만 이젠 괜찮겠다 싶었지요.
그분이 마지막으로 눈에 담으셨던 풍경과 같지는 않겠지만 천천히 바라 보다 내려왔습니다.
참으로 죄송합니다. 지켜드리지 못해서...
뭐 그렇게 잘난척 비판만 했었는지 우스개소리로 핑계거리로 했던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정말 다시 한번 반성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님.
이젠 정말 잘보고 잘지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