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일까? 아니면 주문일까? 니가 잘안되길 바래 그냥 그저 소문일까? 주변에서 내 소식 들을땐 어때? 설마 다 진심일까? 아님 반 거짓일까? 기도 일까 아니면 주문일까? 니가 잘안되길 바래 그냥 그저 숨 쉬니까. 신세 한탄 하고 늘어놓는 안주일까? 아니면 관심일까 사라진 것에 대한 수치심일까 기도 일까 아니면 주문일까 니가 잘안되길 바래 그냥 그저 서신일까? 비뚤어진 글씰읽다 가 보이십니까? 항상 여기서 널 지켜보는 내가.. 기도일까 아니면 주문일까 니가 사라졌으면 하고 내리는건 대체 무엇일까? 볏집 땋지 않아도 작두 타지 않아도 종이 타지 않아도 술,쌀이 튀지 않아도 달 보며 빌지 않아도 제를 지내지 않아도 이건 기도 일까 아니면 주문일까 모르지만 내가 할수 있는 건 이것뿐 대체 이게 무엇일까? 너는 알고 있지 내가 그날 아침에 말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