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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학서 신세계그룹 고문이 이화여대 특강에서 한 발언이 논란입니다. '우매한 민중이 이끄는 민주주의' '위안부 합의 번복은 문제'라고 했던 건데요. 파문이 커지자 구 고문은 "의도와 다르게 전달됐다"며 사과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특강을 녹음한 파일을 입수했는데 문제의 발언은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구학서/ 공항공사 정규 직원들하고 동일하게 하고 비정규직을 없앤다, 이렇게 하면 그 소속된 회사에서 그걸 감당할 수 있겠느냐…왜 대기업은 규제를 하고 골목상권, 재래시장은 살린다고 하느냐, 모든 게 사실은 포퓰리즘이에요.]
[구학서/ 언론기관, 정부, 국회, 시민단체 다 부가가치를 만들고 생산성을 높이는 그런 기관은 아니에요. 기업에서 나쁜 말 나오면 뜯어먹는 그런 집단들인 거죠.]
[구학서/ 일단 합의해놓고 다시 하자, 일본 사람들이 보기에는 참 말이 안 되는 얘기죠. 일본말로 앗싸리(깨끗이)란 말 있죠. 그게 그런 거거든요. 국민성이 달라요.]
[구학서/ 여성부가 있으면 남성부도 있어야죠. 세계 어느 나라 가봐도 아줌마들끼리 골프 치러 오는 나라 없어요. 대한민국뿐이에요.]
75분으로 예정됐던 특강은 학생들의 반발과 수업 거부로 50여분 만에 종료됐습니다.
출처 | http://news.jtbc.joins.com/html/176/NB11471176.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