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군대생활중이에요 380일정도남았어요 아직멀었죠..
부모의소중함을 느끼게된건 오늘아침..
제가 아빠랑 페이스북대화 하고있었는데
아빠가 작업화가 다닳았다는거에요 아빠가 하시는일이 타일시공 인테리어하시는거라
좀힘들고 무거운짐도많이나르면서 신발도 많이닳을꺼에요
마침 2월에아빠생일이라서 생일선물뭐사드릴까생각중이였는데
대화내용이 대충이래요
아빠 : 아들 아빠 신발 다닳음 새로사야할듯 (진짜말투이러세요 ㅋㅋ)
나 : ㅠㅠ좀더못버틸까? 2월에아빠생일때 내가사주려고했단말야
아빠 : 버텨볼게
대충이런식인데.. 진짜 저기에 "버텨볼게" 이글을 보는순간 진짜
뭐라해야되지..진짜 말로설명하기힘든 기분이더군요
아빠는진짜 저랑누나만보며살고 돈도적지않게벌어요
근데일이너무힘들고 담배도많이피세요 그래서걱정도 이만저만아닌데
저말하니까 진짜너무마음이아픈거에요
오늘진짜 좋은부모님이라는생각 한번더하고갑니다
여러분도 부모님한테꼭잘하세요
저도 전역하고나면 평생효도할꺼에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