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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최고!
게시물ID : freeboard_7981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인트폴
추천 : 1
조회수 : 23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1/10 08:23:11
어느땐가 직장생활 중반전을 넘어 
영업에 뜻을두고 새로시작하며 입사소개를 하던날
나는 그렇게 말했다
두아이에게 존경받는 아빠가 되겠다고.
실상은 이게 얼마나 어려운지 시간이 갈수록 깨닫는다
인간적으로 욱하던 성격도 죽여야 했고 화나도 참아야하고
직장에서 회식이라도 있는날이면 술마신티 안내려고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많이 놀아주고 많이 살갑게 스킨쉽하고 서로 나갔다오면
중2병 깐깐이를 안아주고 손이라도 잡아줬다
그런데...참던 성격은 어디가지 않나보다
이유야 어떻건 내가 못마땅한게 한계에 다다르면 
한마디씩 상처를 주고만다..
엊그제도 그런날이었다..
별것도아닌 사소한일로..것도 따지고보면 시대를
다르게 살아온 이아빠의 고지식함이 빚어낸
아빠의 잘못일텐데..

정확히는 오늘새벽 0시를 넘어서면서 가족들과 
다같이 있는데 아빠의 마음을 풀어주려는 노력으로 
12시 땡하자마자 아빠생일축하해~를 날려주던 우리딸...
아빠가 더애같구나..에긍..
내가 더 다독거려주고 기분풀어줘도 모자랄텐데
아빠보다 훨씬 착하고 마음 넓은 우리딸은 친구들에게도
아빠생일 자랑하고 친구들의 축하인사를 전해준다

사랑하는 딸
아빠도 인간인지라 다신 안그런다는 말  안혼낸다는 말은
하기 어렵지만 딸이 최고인거 알지???
몸도 약한것이 공부에 열을올리고 학원에 늦게까지
있다가 오는 모습이 늘 안스러운딸
아빠식성을 닮고 아빠 피를 닮았다고 동지애를 느끼던 딸
출근길에 안되는 폰자판으로 적어본다
볼일은 없겠지만 말안해도 다 알겠지만
아빠에겐 늘 최고야 우리딸이^^
그런데 딸아 매운 음식과 늦게자는 습관은 좀
고쳐야해..아빠가 고샹해봐서 알거든..
아빠도 부모님 말씀이 잔소리라고 듣기 싫어했는데
부모가돠어보니 그맘 이해가 되는구나
싫어하는줄 알면서도 똑같이 잔소리하게되는 마음..

오늘저녁엔 작은 케잌이라도 사갈께
우르딸좋아하는 쵸코케잌
기대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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