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전고검 검사(57·사법연수원 23기)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승진하고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59·18기)이 좌천된 것을 두고 검찰 내부에서 절차대로 진행된 일인지 설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19일 검찰 등에 따르면 이완규 인천지검 부천지청장(56·23기)은 이날 검찰 내부 전산망에 '인사와 관련한 궁금한 점'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이 지청장은 검찰청법 제34조 제1항을 언급하면서 "이번 인사에서 제청은 누가 했는지, 장관이 공석이니 대행인 차관이 했는지, 언제 했는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 지청장은 이 지검장이 좌천성 인사를 당한 점도 언급하면서 "갑작스러운 인사인 데다 감찰이 시작되자마자 조사가 행해지기도 전에 직위 강등 인사가 있어 그 절차나 과정이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어 "법무부든 대검이든 이 인사 절차에 대해 담당한 부서는 일선에 설명을 바란다"고 요청했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519204643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