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게를 보면 현재 연인의 과거 때문에 고민하고 계신 분들을 많이 보게되는데,
그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제 생각을 적어 봅니다.
제가 얘기하는 과거의 정의는
"사귀기전에 있었던 일이고 지금은 반복되지 않는 일" 입니다.
연인의 과거 때문에 헤어져도 됩니다. 자신이 속 좁다고 느끼지 마세요.
헤어지는 이유에 옳고 그름 따위는 없습니다.
어떤 이유던 간에 자신이 감당 할 수 없으면 헤어지는거고, 그게 서로를 위해 좋은 일 입니다.
감당 할 수 없는 이유인데 속 좁아 보이기 싫어서 끌어안고 사귀면 나중에 매우 안 좋게 터지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헤어지는게 절대 나쁜게 아닙니다.
하지만 이건 확실히 아셔야 합니다.
연인의 과거로 인해 헤어진다면 지금 눈 앞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을 사랑하고 있는 거에요.
내 연인은 이래야 한다..라는 기준은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그 기준에 맞았으니 사귀기 시작했고,
사귀는 동안 그 기준에서 크게 벗어지 않으니 계속 사귀고 있는거죠.
근데 과거를 문제 삼는 순간,
자신을 만나기 전의 모든 삶까지 자기 기준에 맞아야 한다고 얘기하는 것과 같습니다.
한마디로 인생 자체가 내 기준에 맞기를 요구하는거죠.
그럼 이게 틀린건가? 그렇진 않습니다. 요구하고 싶으면 할 수 있죠.
그런 사람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기준이 크게 높은건 인정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기준에 맞추지 못함 때문에 분노하는건 피하셔야 합니다.
그 분노는 연인이 만든게 아니라 자신이 만든거니까요.
잘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아 그리고 제가 처음에 얘기했던 전제인 "반복되지 않는 일"을 위반했을 경우엔 헤어지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