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이번에 브로니콘을 다녀오면서 사진을 대충 정리해보았습니다.
다녀오자마자 한국 잠깐 들렀다가 출장 가느라 좀 늦었어요.
오유, 특히 포게가 많이 죽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한 번 올려봅니다.
브로니콘은 마이리틀포니 4세대 시즌 1을 방영한 2011년부터 올해인 2019년까지 열린,
가장 큰 브로니 행사 중 하나 입니다.
노예처럼 일하던 놈이라 못 갈줄 알았는데, 어떻게든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뉴욕과 워싱턴의 대충 중간쯤에 위치한 항구도시, 볼티모어 입니다.
이 근처에서 브로니콘이 열리게 됩니다!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날씨가 매우 좋았습니다.
햇살이 따뜻하고 습하지 않으며 맑은 공기까지 완벽했습니다. (그래도 여름이니 살짝 더웠어요.)
뱃지 발급 기다리는, 가장 기다려지는 순간...!
목걸이랑 책자, 그리고 신호등을 줍니다.
신호등 색상에 따라서 상대방의 접근의사를 미리 알려줍니다.
녹색: 누구든 와서 말 걸어주세요!
황색: 아는 사람만.
적색: 혼자 있고 싶어요.
맨 처음 진행했던 노래 맞추기 이벤트~
영상과 함께 노래를 틀어주는데요, 중간에 끊깁니다.
가사를 잊지 않고 따라 부르면 됩니다!
초기 시즌에는 거의 다 맞추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인지도 낮거나 어려운 팬 메이드 노래일수록 못맞추더라고요.
첫 날 장터에 올라왔던 엄청난 퀄리티의 셀레!
대부분 멋진 인형들은 순식간에 다 나갔던걸 생각하면, 생각보다 꽤 오래 남아있었습니다.
그래도 하루만에 완판되었더군요. 옆에 루나도 있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하루 쉬고 더 무시무시한게 들어왔었죠.
구멍 숭숭 나있는 크리살리스... 퀄리티가 어마어마했습니다.
ㅋㅋㅋ 귀엽!
그리고 전 무언가에 홀린듯이 덥석 데려온... Autumn Blaze 인형입니다. ㅋㅋㅋㅋㅋㅋ
(혹시나 모르는 분은 S08E23 보시면 됩니다. 스토리 연결 안되므로 바로 보셔도 무방할겁니다.)
장터 늦게 들어가서 괜찮은 인형 다 놓치고 아쉬워하던 찰나,
한 30분 전부터 뿔 달고 꼬리 달고 만들고 있던 인형이 딱 판매 시작해서 정말 운 좋게 데려왔습니다.
데리고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의 Boop 도 받고, Hoof Bump 도 했습니다! 무수히 많은 악수의 요청이...!!
셀레 성우님!
사인 받고 사진 찍었습니다.
손하트 하자고 했는데 괜히 했나봐요. 잘 못따라하심.
사람이 많아서 대략 3~4시간 기다렸지만 보람이 있었습니다.
감독이자 프로듀서인 Jayson Thiessen 님과도 한 컷!
줄이 짧아서 빨리 받았습니다. 성우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그리고 정말 ㅋㅋㅋ
한국에서 오신 분들끼리 모여서 사진 찍었습니다.
젤 왼쪽 재미교포 스태프님, 젤 오른쪽 모르는 분.
나름 짜릿한 순간이었습니다.
(태극기 챙겨와주신 스태프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랜드 갤로핑 갤라!
라는 이름의 행사였는데 댄스파티입니다.
애인도 없이 온 찐따라 뒤에서 구경만 했지만 분위기가 재밌었습니다.
정장 착용 필수라고 해서 되게 딱딱할줄 알았는데요.
생각보다 사진을 많이 못찍은게 아쉬웠습니다.
코스프레 사진이든 부스 사진이든 허락 받고 찍어야 하는 점도 있고요.
댓글로 좀 더 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