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주 어릴때... 그러니까 거의 10~15년 전에 동네 소형 극장에
어머니 아버지 손잡고 만화 영화 틀어준다고 갔는데
그때 기억에 남는게 전형적인 서양식 진하고 선 굵은 만화였는데
어떤 여자 케릭터가 주인공이고 뭔가 거미를 모티브로 한 케릭터에
눈에 파리인가? 곤충이 앉은걸 속눈썹? 맞나... 여튼 눈을 감아서 무슨 식충 식물처럼 잡아먹는 장면이 나왔던거로
기억합니다.
근데 이게 당시 초딩 저학년이었던 저한테는 좀 잔인해서 보여줄 만한게 못된다고 생각하셨는지
어머니께서 나가자고 끌고 나가셔서 그거로 끝나버렸는데
오늘 그 자리를 지나가는데 다른 건물로 바꼈더라구요.
갑자기 궁금해져서 질문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