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권투 스킬을 보여준 두 선수에게 감사합니다. 업계 최고 존엄들의 권투는 역시 어떤 말로도 표현 불가네요.
메이웨더는 예상대로 손펜싱같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게 다른 분들에게 재미를 반감하는 요소 일수도 있겠지만 권투 기술의 극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팩맨에게 유효타를 맞고 라윤드를 내줬다가도 그 다음 라운드에선 귀신같이 라운드를 뺐어 오더군요. 손안에 넣고 쥐락피락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팩맨은 이 경기의 압박감 때문인지 예상보다 움츠린채로 시합에 임했고 방어를 무력화 시키지 못한체 패배했네요.
이게 권투 팬들에겐 재미없는 경기 일지는 모르지만 메이웨더가 왜 무결점의 복서인지 보여주는 경기였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