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으로 먹고 왔습니다.
우선 짤막하게 적어보면
약간 매운 팔도 비빔면을 비비다가 전화가 와서 15분쯤 통화를 하고 난 다음
불어버린 비빔면을 후라이팬에다 살짝 볶아 패티와 함께 먹는 맛입니다.
설명만 보면 아스트랄해 보이지만 식감이 그렇다는 거고
맛이 아주 나빠서 왓더헬! 하는 맛은 아닙니다.
독특한 맛이어서 또 먹어볼 생각은 있어요
개인적으로 조금 덜 매웠으면 좋았을거 같긴 하네요
장점보단 단점이 더 많을거 같은데
크기도 일반 햄버거 보다는 좀 작고
면이 자꾸 틀어져서 먹기 불편한 것도 있었고 (막 흘러내리는 정도 까진 아니지만....)
면이랑 패티가 자꾸 분리되서 나중엔 면만 우적우적 먹게 되기도 했고
(패티랑 같이 먹을땐 그래도 좀 나은데 면만 먹으면 뭔가 좀 괴리감이 느껴지더라구요 ㅋㅋ)
우와 진짜 맛있어! 꼭 먹어봐! 라고 권하긴 힘들거 같고 그냥 호기심에 먹어보실 분들
저처럼 신기하고 특이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만일을 대비한 입가심용 데리버거 하나 같이 주문하시면 무난할겁니다)
안타깝지만 흥행할 메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벤트성으로 나오는 정도로는 괜찮은 메뉴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