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에 약 복용 하던 거 마음 먹고 딱 끊고! 몇달 간 후유증에 힘들었지만
다시 사회생활에 나가려고 저번 달에 직장도 얻어서 이제 저축도 하고 제대로 살아보려고 했는데
보증금 30에 월세 30만원 집 주인이 집을 팔았으니 한달 안에 나가라고 하는데 여태까지 병원 다니느라 모아둔 돈 따위 없고
새해에 마음 먹었던 나의 마음가짐을 한 순간에 무너뜨리네요.. 오늘 하루 내내 계속 우네요..
서울 한 복판에 찾고 찾아 겨우 찾은 집이였는데..
당장 어떻게 뭘 해야할 지..
극단적인 성격 탓에 지금 생각이 드는 건
나 그냥 죽으라고 계속 인생이 꼬이는 건가 라는 생각 뿐이에요..
이 못난 성격 때문에 계속 병원을 다닌 건데 결국 또 이러네요..
죄송해요 제가 이런 걸 대화 할 사람이 없어서 여기다가 신세한탄 하네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