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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단 서비스직 노동자 인격보호 공론화(베오베부탁드립니다.)
게시물ID : sisa_9407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를사랑하리
추천 : 12
조회수 : 31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5/18 20:34:59
글머리부터 정말 죄송합니다. 
 욕먹을 각오하고 베오베 구걸하겠습니다.     
서비스 말단직 노동자분들과 감정노동자들의 처우개선 및 인격보호를 위해 공론화시키고 싶습니다.
  명예로운 오유저분들 베오베 부탁드립니다.    
 본 글은 스타벅스 고객의 소리함에 제가 올린 글입니다. 
 저와 제 지인들 역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공론화 부탁드립니다.!

     어제 스타벅스 00점을 이용했던 고객입니다.
  특정 한 고객이 직원에게 보이는 막무가내성 인격살인 발언에 아무것도 조치를 취하지 못하는 당신들을 보며  스타벅스 경영진들에게 크나큰 실망을 했습니다.  커피 한 잔 파는게 그리 중요합니까?  옆에서 듣던 제가 도저히 화를 참을 수 없어서 글 씁니다. 
 스타벅스의 관리자와 경영진들은 당신들의 말단직원들이 어떠한 대접을 받으며 일하는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그 진상고객은 당신들의 직원에게 테이크아웃하고 나가다가 길가던 사람이랑 부딪혀 빵이 떨어졌고, 그랬기 때문에 새로달라고 말도안되는 상거지같은 요청을 했습니다. 직원은 당연히 안된다고 하였고  옆에서 커피를 마시던 저 역시도 그 진상을 보며 기가 찼습니다. 
 거절한 이후에 그 진상은 직원을 향해 인격살인에 가까운 쌍욕과 비하발언, 막무가내 생떼를 서슴치않았습니다.  당신들의 직원은 유니폼을 입고 일한다는 이유만으로 그 진상의 어이없는 행패를 10분넘게 듣고만 있었습니다.
    당신들은 소중한 당신들 직원의 인격과 멘탈을 보호해 줄 의무가 있습니다.  그러한 진상고객이 설사 하루에 열 잔, 일년에 천 잔의 커피를 팔아줄 지언정, 그런 진상을 부린다면 고객을 단호하게 거절하고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타벅스의 경영철학은 개나소나 와서 진상부리면서 마시는 불쾌한 공간이 아닙니다. 합리적이고 교양있는 사람들이 매너를 갖춘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커피와 문화를 제공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당신들이 당신들 직원의 인격을 보호해주지 않으면,  스타벅스는 돈에 미쳐서 개진상부리는 호구같은 손님도 돈이면 환장하고 받아주는 저질카페밖에 되지 않는 것입니다.
  설사  천 잔을 팔아주는 한명의 진상을 놓치더라도, 나의 소중한 직원을 아끼고 교양있는 사람들을 위한 문화제공처의 이미지를 얻고 싶다면,     당신들은 진상에게는 정말 호되게 대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해당 지점에서 구매를 못하도록 한다던지, 직원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적극적으로 회사차원에서 대처한다든지 
   말단직원들이 있기에 당신들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개진상들에게 그런 모욕을 당하는 순간에,  당신들의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그 순간에,  당신들은 4100원짜리 커피 한잔을 팔기위해 진상에게 고개를 숙일 것입니까?  아니면 당신들의 소중한 직원과 브랜드가치를 보존하기위해 진상에게 단호하게 대처하라고 직원들에게 가르칠 것입니까. 
   저는 언론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 지인들 역시도 언론인들이 많습니다.  저는 이 점을 공론화 시킬 것입니다.  3일이 걸리든 한달이 걸리든 1년이 걸리든  스타벅스 뿐만 아니라 서비스 직종에서 감정노동을 하는 많은 말단직원들이 받는 실태를 고발하고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 첫 타겟이 바로 스타벅스입니다. 
   기사를 쓰기에 앞서, 저는 이 글을 커뮤니티 사이트에 공론화 시킬 것입니다.  가능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답변 주십시요.  
   글을 쓰는 와중에도 너무나도 슬프고 안타깝고 분노가 치밀어 손이 떨립니다.  
   이 글이 어디까지 올라가서 스타벅스의 어느 직위의 사람까지 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한 한 높은 분이 가능한한 빠른 시일 내에 봤으면 좋겠군요. 그렇지않으면 스타벅스는 여론의 뭇매를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최고 관계자가 본다고 가정하고 당신께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전국 스타벅스에 있는 말단 직원들과 청년들이, 당신의 딸과 아들이었다면,  당신은 커피 한잔 4100원에 당신 자식의 인격을 팔 수 있을지 곰곰이 생각해 보십시요.  

   이 글이 여론보다 당신의 눈에 더 빨리 닿기를 희망합니다.  여론에서 먼저 언급하는 순간 많은 국민들의 질타를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사람이 먼저, 인격이 먼저, 자본주의 가치에 찌들어 버려서는 안되는 것들을 버리고 있지는 않았는지
 이번 일을 계기로 반성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합니다.  
   더 멋진 스타벅스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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