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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을 타봤습니다 ㅠㅠ
게시물ID : car_940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주스키부대
추천 : 6
조회수 : 190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04/18 12:54:09
제주도 여행을 가면서 카니발을 며칠 이용해보았습니다.

하....

왜 오너들이 힘들어하는 지 알겠더군요.

첫 인상은 좋았습니다. 많이 팔리는 차는 이유가 있구나 싶었어요.
공명음이란 것도 그닥 잘 모르겠다... 고 생각하고 10분정도 운행했는데 미묘한 불쾌감이 올라오더군요.

미세하게 고막을 괴롭히는 듯한 불쾌한 느낌이 지속되니 1시간쯤 타니까 머리도 띵해지더라구요.

동승석에 앉아있던 아내는 결혼전에 음향관련된 일을 해서 워낙 돌고래 귀라 "절대 이차는 안된다"고 단언하고...

2열에 앉아있던 곰돌이 푸 순댕이 제 동생은 2시간동안 묵묵히 탄 후에 휴게소에서 "형 이차에 애들 태우고 다니면 멀미 장난 아니겠어"라고...

반나절 운행하니 차 반납하고 다른 차를 타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만약 이 차가 내 차라면? 몇천만원 주고 사서 매일 타야하는 차라면?

저라면 정말 정말 화가 많이 날 것 같더군요.

며칠 타니까 주차되있는 카니발만 봐도 속이 미식거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트라우마가 생기더라구요.

그렇다고 3.3 가솔린을 사기에는 세금이나 여러가지가 부담스럽고... 애매하더군요.

오늘도 고통받고 계실 카니발 오너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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