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안아준듯 따뜻하고 포근했다고...
1980년 5월 18일.
갓 태어난 딸을 만나러오다 계엄군의 총탄에 희생되셨던 스물아홉의 젊은 아버지....
그리고 37년의 세월....
아버지가 살아계셨으면 딱 대통령님 정도의 연배셨겠네요.
함께 참배까지 하셨군요ㅠㅠ 유가족의 마음에 큰 위로가 되셨기를..
일전에 초인종 의인 안치범님 사연도 기억하셨다가
몇 달 뒤 대전현충원으로 천안함 용사 묘역 참배 하러 가셔서 들른 것 보고, 아 정말 세심하시다, 이런 분이시구나 했는데...
정말... ㅠㅠ
이 분은.. 진짜입니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