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다이어트 시작...전 생활이 아닌 생존을 위해서 시작했네요...
게시물ID : diet_940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echary
추천 : 12
조회수 : 53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5/20 01:00:38
70년 개띠 남자입니다.
작년 3월에 건강검진 결과 보고 조금 긴장을 했었습니다.
몸무게 80킬로그램에서 200그램 빠지더군요...신장은 174센티미터...배는 나오고...
옆모습은 임신 7개월은 되어 보였습니다...
직업상 술 많이 마시고 자주 마십니다...담배도 많이 태우구요...
계속 몸관리 해야겠다고 생각은 했었지만 직장인은 그게 마음 먹은대로 안되더군요...
해가 바뀌고 지난 1월 25일...
저랑 항상 같이 술 마시고 같이 업무 진행하는 상사가 인슐린에 문제가 있는 질환이라는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날 바로 헬스장 등록했습니다...애들이랑 마눌님 생각해서라도 오래 살기로 맘 먹었습니다... 
1주일에 4일 이상은 반드시 갔습니다...
근육운동...스쿼드...전 그런거 모릅니다...간단하게 몸풀고 런닝머신으로 올라갑니다...
런닝머신에 입력된 프로그램으로 40분 달립니다...
6분 40초 단위로 시속 5.2, 시속 6.7, 시속 9.0, 시속 6.7, 시속 4.5 이러면 딱 40분입니다...
어쩌면 이게 인터벌일수도 모르겠네요...40분 달리고 물 한모금 마시고 시속 7.2로 다시 20분 달립니다...
그렇게 약 100일 달렸네요...  
그리고 지난 금요일 건강검진 결과는 모든 수치가 정상범위로 들어갔구요...
몸무게는 딱 72킬로그램 찍었습니다... 
음식은 아침 꼭 챙겨먹었구요...점심은 밖에서 평소처럼 고객들이랑 잘 먹었습니다...  
저녁은 평소의 절반정도로 줄였습니다...
치킨 끊었습니다...라면도...끊었습니다...
술은 작년보다는 많이 줄였습니다...1주에 한번정도 마시네요...
담배는 여전히 1일 1갑입니다...이거는 참 끊기 힘드네요...
참...국물은 절대 안먹습니다...국도 젓가락으로 먹습니다...
밥먹을때 젓가락만 사용하니 저절로 안먹게 되더군요... 
이제 몸도 가볍고 술을 많이 마셔도 다음날 숙취도 많이 줄었습니다...
신체에서 변화는 일단 윗배가 없어졌습니다...
아랫배만 약간 있네요...아마도 나잇살이라 생각합니다...
허벅지 변화가 제일 많이 생겼습니다...
단단해지고...허벅디 뒤쪽으로 근육이 생겼구요...안쪽살은 다 빠졌습니다...
무릎 윗쪽으로 양편으로 근육이 새로 생겨났습니다...종아리 근육도 생겼구요...
목이 많이 가늘어졌구요...
목 아래 살들도 다 빠져서 슬림해졌습니다...
허리도 많이 줄었습니다...올초까지 34인치나 35인치 바지를 입었는데 지금은 33인치도 헐렁합니다...
배둘레가 검진결과 82센티로 나오더군요...작년은 90이었습니다...
6월말에 인바디를 측정해 볼려고 합니다...아직은 뱃살이 만족할만한 수준이 아니라...
측정을 미루어 두었습니다...
...
오늘 이 글을 올리는 것은 혹시 나약해질까 하는  마음에...
오유분들의 감시의 눈을 받으려고 하는게 첫번째구요...
두번째로는 많은 분들의 글을 읽고 용기와 도움을 얻었는데...
혹여 제가 올린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마음에서 입니다...
오늘은 태블릿이라 사진등록을 못하는데 나중에 폰에 있는 사진 몇장으로 변화된 얼굴을 보여드릴께요...

두서없이 긴 글 혜량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산에서 생존의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이가  2016년 5월 20일 01시에 쓰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