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소복히 쌓인 어느 산에는 고양이들이 살고 있습니다
누군가 버리고 간 아이들과 그 아이들의 자식들이
등산로에 머물면서 등산객들이 챙겨주는 음식들로 살아가고 있지요
그나마 산 밑의 아이들보다는 조금 낫게 지내요
물론 해코지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있지만...ㅠㅠ 하 생각하니 또 화난당
터줏대감 인절미에요
턱에 물묻은거 긔여웡
실제로 보면 엄청 흐린 색을 가지고있어요
색도 특이하고 착하고 이쁜 아이에요
얘가 대장고양이!
이불덮어줌
인절미 : 하 밥줬으니깐 참는다ㅡㅡ
휴대폰도 올려보았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
뒤에 낭떠러지같은 경사라서 인절미가 움직일까바 사진찍고 얼릉 치움
누룽이랑 까미꼰듀님
사이 되게 좋으시네요
핑크코가 매력적인 아이들입니다
얘네는 2세라서 사람을 경계하는 편이었는데
특히 까미지지배는 저의 애닳는 짝사랑에도 항상 앙칼진 애미나이였는데
최근에는 어느정도 만지는걸 허락해주고 있어요
샤미 이쁜이 땡이
알고보니 지지배들이 임신을 너무 자주 하더라구요
샴냥이는 줏어들은거랑 본거 포함해서 제가 아는것만 5번정도........
싸그리 tnr을 시켜야지 이대로 뒀다간 애 죽겠어요ㅠㅠ
땡이도 이불덮어줌
멍청한 표정이 매력돋는 땡이
냠냠
섹시까미
역시 넌 나의 럽...
늦게갔더니 이미 천사님이 두고가신 사료 한그릇씩 뚝딱하셔서
제가 준 사료는 잘 안 팔렸어요 ㅠㅠ
어떤 아저씨가 애들 귀엽다고 초코파이 밥그릇에 놔주신거
어! 왠 초코파이?? 하면서 눈치없이 바로치웠는데
고양이는 초코파이 먹으면 안되는거였냐며 ㅋㅋㅋㅋ
몰랐다면서 본인 드실거 까줬는데 어쩐지 안먹더라 허허허 하시던 아저씨 귀여우셨어여
저번엔 할아버지 3명이서 지나가다가
갑자기 어떤 할아버지가ㅡㅡ
가만히 앉아있는 인절미 머리를 쎄게 팍!! 때리고는
허허허허허 이거봐 떄려도 가만있네
하고 한대 더 팍!!!!!!
왜 애를 떄리냐고 뭐라고 하니깐 뭐라고 꿍시렁거리더니 올라가더라구요ㅡㅡ......하ㅠㅠㅠ
그리고 애들이 나뭇가지 든 사람 가까이 오면 다 도망감 ㅠㅠㅠㅠㅠ 그걸로 찌르고 때려보고하니깐.......
그래도 항상 씩씩한 모습으로 반겨줘서 얼마나 이쁘고 고마운지 몰라요
얘두라 내가 많이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