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세월호 사고 당시 학생들을 구출하면서 입은 치아 부상과 근막통증증후군(충격을 갑자기 받거나 무리했을 시 오는 병)으로 인해 근육 이완제를 맞지 않고서는 왼손을 사용하기 불편한 상황이다. 정신적인 고통은 이보다 더해 많은 사람이 있는 장소에 오랜 시간 머무를 수 없는 공황장애 및 극심한 불안증세에 심지어 횡설수설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요근래에는 잠을 잘 수도 없을 정도의 속 쓰림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었지만 병원측은 세월호와의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라는 답변으로 입원비는 모두 본인 김씨의 몫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