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 피식 하고 꺼졌다가 다시 켜지고 다시 꺼지고.. 이런 패턴이 반복되더군요. (1~2초 정도)

온갖 지식을 총 동원했지만 제 능력 밖이라 일단 동네 컴퓨터 업체에 출장을 의뢰했습니다.

(하필 조립컴 보증기간이 2일 지나서 더욱 속이 쓰리더군요.)

처음엔 컴퓨터가 잘 안켜지니깐 파워가 고장인 줄 알았는데 출장비 2만원을 받고 난 결과 메인보드가 고장이 났다고 하시더군요. cpu가 고장났는지는 확인 불가라고 하고요.

문제는 메인보드 교체 비용을 16만원 달라고 하길래 안고친다고 해버렸습니다.

메인보드 모델이 아수스 b85인데 최저가를 검색해보니 16만원은 너무 비싸더군요.

혹시나 해서 보증기간은 끝났지만 유상으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조립컴 구매한 곳에 연락을 해봤습니다.

결국 주말이 지나고 평일인 오늘에서야 연락이 되었는데요. 업체는 보증기간 지났으니 어떠한 도움도 주지 못한다고 합니다.

출장이 안되면 직접 들고가서라도 부품 교환 받고(메인보드가 hdd나 그래픽카드 탈부착과는 달리 좀 어려워 보였거든요)

hdd나 램 메모리도 추가 구매하려고 했는데.. 결국 무산이 되어버렸습니다.

조립컴 주문 업체가 예전에 오유에서 글로 홍보하던 곳이라 믿고 주문했었는데 생각과는 달리 별로 도움을 받지 못하네요.

처음 조립컴을 샀을 떄엔 그 업체는 보증기간 지나도 as 업체에 연결해줘서 유상수리를 받을 수 있게끔 해주셨거든요.

메인보드만 교체하면 되는건지 아님 cpu까지 바꿔야 하는건지도 확실히 알 수도 없고 (이 경우에는 4~50 정도 추가로 예산이 들겠군요)

고칠 데도 거의 없으니 막막하네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귀찮아도 쓰자.. 했었는데 그게 화를 부른거 같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귀찮아도 초기 교환 요청할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