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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캠프에서 고생한 우리편이니 한자리 줘야 한다
게시물ID : sisa_9396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뜨거운남도
추천 : 11/28
조회수 : 1574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05/17 21: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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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저는 오유올때마다 감탄해 마지 않는것이
누가 시키지도 않았고 조직적인 시스템도 없는데
다들 각자 알아서 놀라운 단결력과 행동력을 보여주는 겁니다.

최근 한경오의 대통령 흠짓내기에 맞서
대통령 지키려는 사람들의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에 동참하는 것 자체가
가슴 벅찬 일이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특히 어제는 어떤 회원분이
한겨레를 접수하는 방법이라며 주주총회를 통한 한겨레 접수 시나리오 글과
여기에 열렬히 동참하려는 회원들의 참여의지.
삽시간에 오유를 넘어 여러 온라인커뮤니티에까지 이 계획에 동참하려는
파급력에 혀가 내둘려지기까지 했습니다.

아 이런게 인류역사상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사이버 공간의 집단지성의 힘이라는건가 하는 무식한 지식수준으로
감탄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대선기간중 문재인후보의 부탁으로 케이비에스를 관두고
문후보를 위해 열심히 선거운동을 했던 이유때문에
많은 문재인지지자들은 심적으로 고민정 아나운서 백수됬는데
어쩌나 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가 
오늘 청와대 부대변인에 발탁됨으로써 많은분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걸 봤습니다.

잘됬다. 그럼 그렇지. 고민정 아나운서 직장도 관두고 문재인대통령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뛰었는데 부대변인 된거 정말 잘된일이야.

네 정말 잘된 일이죠.

다만. 고민정 아나운서가 문후보를 도왔고 정치적으로 우리편이라서가 아니라
그녀가 청와대 부대변인에 발탁될만한 능력과 자질 품성을 지녔다고
대통령이 판단했기에 뽑힌 겁니다.

그런데 고민정 아나운서 말고도
우리 문빠님들중에는 문캠프에 몸담았던 여러 다른 분들의 이름을 거명하며
아 이분들도 지난 대선기간내내 대통령님을 위해 고생한 우리편인데
한자리 정도는 해야 하는데 하는 댓글들이 심심치 않게 올라오는걸 봤습니다.

네. 그런 안타까운 마음, 걱정스러운 마음 들 수 있습니다.
우리 문빠들은 어디까지나 인간적인 사람들이니까요.

근데 그걸 왜 댁들이 걱정합니까?

걱정하는 마음이 들더라도 걱정하지 말아야 하는게 우리 문빠입니다.

문빠라면 최소한 인사문제에서만큼은
아무소리도 하지 않는게 대통령을 돕는 겁니다.

아 이사람 우리 문캠프엣허 고생했고 우리와 뜻이 맞는 우리편인데
한자리 못해서 안타깝다.. 그런 마음은 여러분 속에 고이 간직하시고
되도록 표현하지 마십쇼.

여러분들이 갖는 마음이
돌아가신 고 노무현대통령님이 극복하고자했고
문재인 대통령님이 청산하고자 노력하는 정치판의 적폐대상 1호입니다.

이때문에 문재인의 사람들 3철이 스스로 한국을 떴고
대통령은 울었습니다.

이렇게 감정적으로 마음 가는대로 화나면 화나는데로만
좋아하는 사람에 대해 마냥 좋으니까 막 잘해주고 싶어서 등등
마음의 기준으로
 어렵고도 복잡한 정치문제를 들여다보고 판단을 내리면
그건 집단지성이 아니라 집단광기로 전락하기 쉽상입니다.

인맥 학맥 정치성 보은인사. 이런건 지금 문재인 지지자라면
가장 경계해야할 적폐대상 1호인데

집단적인 분위기, 감정에 휩쓸려
문캠프에서 고생한 우리 편이니 한자리 하셔야 하는데
ㅠㅠ 거리면서

무슨 언론개혁에 우리 문빠들이 앞장선다
거창한 소리를 떠들어댑니까?

진짜 문빠노릇 제대로 하고 싶다면
감정적인것 최대한 자제하고
인간적인 마음도 최대한 자제하고
보다 더 냉정해야죠.

너무 감정과 인간적인 마음으로
대한민국 정치와 정치인 그리고 대통령님을 바라볼 경우
이렇게 정도를 벗어나기 쉽다는것을 항상 명심하고
되도록 감정보다는 이성으로 
언론이던 기득권세력이든 
우리가 할 수 있는 키보드질로 대항해 나가자구요.

너무 건방진 소리한것 같아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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