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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이 끝까지 가버낫을 속인건
게시물ID : thegenius_93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ankplank
추천 : 19
조회수 : 1246회
댓글수 : 43개
등록시간 : 2013/12/30 22:20:51
무한도전에서의 자기 캐릭터에 너무 익숙해서 그런듯. 뭐라도 해야겠는데 할 수 있는건 사기꾼 노릇이니 그거라도 해야겠다 싶었겠죠. 가버낫 나가고 문에 머리 대면서 미안하다~라고 했을때 노홍철씨는 속으로 내가 그림하나 만들었구나 생각하는게 보였음


이번에 가버낫을 데스매치 직전에 속이려 한거는 무한도전에서 준하형을 속인거랑 같은 성격임. 
무도에서 누군가를 속이면 그 대상의 아둔함이 부각되보이고 속아넘은 자를 희화화하면서 우리들에게 재미를 줍니다. 속는 상대도 사실은 예상하면서도 속아주고 같이 그림을 만들죠. 진짜로 준하형이 멍청해서 눈을 멀뚱멀뚱 뜨고 있는건 아니지만 그런 척 모습을 연출합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지니어스에서도 평소처럼 남을 속이고 봤는데 상대편은 안속아주고 노홍철은 욕을 먹죠. 더지니어스에서는 별 이득도 명분도 없이 남을 속이는거는 그야말로 조롱밖에 더 됩니까? 굳이 속이지 않아도 되는걸 거짓말하면서 속이는건 상대를 엿먹이는거지 시청자들 재미주는게 아니라는걸 노홍철씨는 모르고 방송인으로써 최선을 다한거죠. 틀린 방향으로요. 
노홍철씨가 가버낫을 배신한건 나쁜거지만 마지막까지 통수를 친거는 노홍철씨 인간성이 거시기해서가 아니라 끝에나마 자기가 사기쳐서 재밌는 그림을 만들어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고자 했던것같음. 하지만 현실은 똥을 줬어, 어휴 노홍철씨 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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