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10시 50분에 집에 들어오며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원룸에 살고 위치는 큰길가 옆에 자리한 주택가와 원룸이 많은 동네예요. 아무래도 밤이라 위험하니 큰길로 와서 최대한 집 근처 가까운 곳으로 와서 골목으로 꺾어 들어와요.
큰길로 올땐 몰랐는데 골목으로 접어드니 바로 발소리가 나더라구요. 별 생각없이 원룸 현관을 열고 들어오는 찰나. 그 발소리가 멈추는 느낌? 에이..설마하고 2층까지 올라가 창문으로 살짝보니 저를 보고 있는거예요...아아아아아아아아아.. 너무 소름 돋아서 2층이 집인데. 이대로 들어가면 센서등 보고 알 것 같아 4층까지 올라가서 좀 기다리는데 만일 따라 올라오면 어쩌지 무서워 빨리 집으로 들어왔습니다ㅠ ㅠ.....
집에 들어와 친구에게 전화해서 막 이야기 하니 문단속 잘하고.. 그리고 한층에 사는 사람이 많은데 층수만으로 어떻게 알겠냐며.. 얘기하더라구요..ㅠ
전화끊고도 불안해하다 아니 내가 몇층인지 보면 어쩔거냐며 생각했지만..
그리 늦은 시간도 아닌데 이런일이 생기니 너무 무섭고 또 퇴근이 늘 그 즈음이라 내일부터 걱정이고.. 이사할 여건은 또 안되네요 ㅠ..... 그냥.. 그냥 쳐다본거였겠죠? 아.. 너무 섬뜩하네요.잠이 안와요ㅠ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