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왜하는거죠?

전 즐기려고 합니다.

네

던파는 RPG인 만큼 (제대로 하는진 몰라도) 밸런싱을 꾸준히 해오고 있고,

이론상으론 비교적 좋은것은 하향 비교적 나쁜것은 상향입니다.

그럼 좋은캐를 키우거나 좋은템을 끼던중 평균치로 하향되었을때

우리 기분은 어떻죠?

현자처럼 '그래 이제야 정상적인 수준이 되었군'은 아닐테고

아마 많이들'윽ㅇㅇ경걍가ㅓㅗㅇㅁ노리ㅏㅗㅇ라왈왈왕ㄴㄹㅇ'인데

뭐 여튼 저정도는 아니여도 하향되면 기분 나쁘다 이말입니다.

그럼 가장 인식이 쓰레기인 직업이나

갖다줘도 안끼는 크로니클같은걸 끼고있으면 어떨까요.

물론 약할겁니다.

근데 전 그게 좋습니다.

언제될지 모르는 상향을 기다리며

하루 하루 던파를 하는게 즐겁습니다.

오래전 제가 던파를 하던시절엔

물퇴가 퇴물, 물123퇴 등등 으로 불리며 사람취급도 못받았지만

차차 상향되었고, 공참사의 시대도 한번 열렸었고, 지금은 인식이 많이 나아졌죠

전 그게 즐겁습니다.

언제 하향될지 모르는 사기캐따위!

전 양산되는 리버낀 레이븐보다

고여비끼고 슬로트돌며 돈을 벌어가는 검신이 좋고

아플헬 9셋끼는 빙결사보다

신풍9셋끼고 돌아다니는 물퇴가 좋습니다

전 그렇습니다

이계 9셋이라고 감탄하다가

'에이 신풍이네'하는 뭣같은 후배물퇴 만나고

기분 상해서 올려봅니다

그리고 이건 진심으로 드리는 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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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여메카를 하향시키진 않을테니 상향만 남았겠네요

이제 여메카키우러갑니다. 언젠간 상향될거고, 그땐 제 기분이 좋아지겠죠

 

 

*추신:레이븐 안티아닙니다 리버안티아닙니다 아플헬안티 아닙니다. 있으면 낍니다. 그냥 다른쪽을 선호할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