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동네 백화점에 환불하러 갔습니다
아버지 옷 환불하러 간거라서 직원분들도 다 40대 이상의 어머니뻘 되시는 아주머니셨었는데
제가 환불하겠다고 꺼내자마자 표정이 급 굳더니, 환불하러 가는 곳까지 만나는 직원마다 나 환불하러간다 이러면서 가시더라구요
진짜 기분 엄청 나빴어요. 환불하는게 죄인거 같은 기분??
물론 매상에 타격 입히는건 좀 죄송스러운 마음도 있겠지만, 진짜 거기 백화점 오만 정 다 떨어졌습니다
앞으로 거기선 물건 하나도 안살꺼고 기껏해야 푸드코트 정도는 들릴 수 있겠네요
진짜 이래서 왜 비싼 백화점 가고 그러는지 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