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차를 대우 마티즈로 3년 타고서 참 많이속썩여서 쉐보레로 바뀐이후에도 마음이가질 않더라구요 두번째차로 엑센트를 6년 타고 세번째차로 k3를 2년 탔습니다
그동안 항상 안전운전 정숙운전을 했는데 요번에 사촌형이 차를 비꾸면서 타던 k5를 가져가라 해서 생각지도 않게 중형차로 차를 바꿨습니다 그리고 이제 보름지났는데.. 저도 운전할때마다 놀랄만큼 제 운전습관이 나빠졌더라구요 엄마가 니 갑자기 왜이렇게 험하게 운전하냐고 할정도로..
가만 생각해보니 차가너무잘나갑니다...
그동안 타던 경차 소형차 준중형차들은 제가 안전운전을 한게아니라 차가 힘이달려서 속도를 못냈다는걸 운전한지 10년이 넘어서야 알았네요
그동안 신호등없는 고가도로에서도 100키로넘으면 왠지 불안하고 120이상가면 큰일나는줄 알았는데 중형차타니까 좀만 밟으면 60 70 키로에서 순식간에 100 110 120 입니다...
전에는 그냥 숫자일뿐이던 130 140 150 까지 밟고다니고있어요
차가 잘나가다보니까 앞에서 느린차가 가면 120 이상 달리다가 80 70으로 감속하고 그 속도맞춰 따라가는게 너무 답답해지기 시작해서 예전엔 차선변경은 좌.우회전 때나 앞차가 사고나서 비상등킬때만 하고 어지간하면 그냥 한번탄차선 죽 탔는데 며칠만에 쌩 하고와서 앞이 느리다싶으면 차선옮기고 가다가 또 느리다싶으면 또 옮기고 하네요
10년넘게 안전운전한 저도 그러는데 상대적으로 젊음 남자들이 선호하는 차이기에 차 잘나간다고 얼마나 쏘고다닐지 하는 생각이들었네요
이제는 엄마차가 된 k3를 며칠만에 다시탔더니 왜이리 무거운지 ...
사실 전 남자치곤 차에 큰 관심이없었는데 늦바람난것처럼 자동차사이트에서 제네시스쿠페 카마로 머스탱 등을 보게되네요 ㄷㄷㄷ.... 다음에 차를바꾸게되면 아마도 문짝두개 일것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