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경기에 빠지지 않고 혹사논란이 나오고 있죠. 최근 감독님 관련 영상을 찾아보다가 감독님께서 생각하시는 혹사란 무엇인지에 대한 답변을 텍스트로 옮겨 보았습니다.
사사구 인터뷰에 나온 말 텍스트로 옮김 - 부상자를 억지로 출전시키는 것
- 투수를 볼 때 사람이 그 순간에 넘어가야 되는 선이 있어요. 선을 넘어감으로서 그 사람이 갈 길을 찾아요.이 순간에 선수를 무리시키지 말아야 한다. 이러면 선수를 못 만들어요. 시작선에서 결과로 가는 과정에서 불쌍하다 가혹하다 혹사시킨다 의식하는 리더는 다 실패에요. 스타트를 끊었으면 목적지를 향해 가야 해요. 목적지를 가는 과정 속에 혹사를 의식하는 사람은 선수를 망가뜨리는 사람이에요. 이것을 요즘 리더들이 착각하는 부분이에요. 불쌍한거는 어디서 불쌍하냐면 선수가 그 목적지에 못 갈 때 불쌍한거에요. 이런 프로세계 속에 불쌍함이라는건 하나도 없어요. 못 나갈 때! 시합에 못 나갈 때 불쌍한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