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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애니메이션과 제가 생각한 설국열차 게임시나리오!
게시물ID : gametalk_939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기만두내놔
추천 : 10
조회수 : 922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3/08/25 12:59:28
이거 보셨나요? 설국열차의 스페셜애니메이션입니다
 흠.. 이걸보니... 엄청난 게임시나리오가 생각났어요.

 cw7이 터지는 것부터 플레이가 시작되죠. 
플레이어는 냄쿵민수, 밖의 세상에서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및 블랙해커로 유명했었죠. 
이누이트족 아내는 동행인입니다. 
인위적으로 생겨난 빙하기의 답이 설국열차라는 소문을 듣고는 그쪽으로 가죠. 
가는 동안에도 약탈이나 도적들이 나타납니다. 건물이 무너지기도 하면서. 
열차 역으로 가니 군인들이 사람들 죽이고 있죠. 
플레이어는 아내를 보호함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뒤쫓아오는 냉기를 피해 군인들을 뚫고 시간이 되면 출발하는 설국열차에 서둘러 타야 합니다. 
여기서 처절한 액션과 플레이어의 감정이입을 극대화시킵니다. 
플레이어는 결국엔 열차를 타고 시간이 되자 출발. 여기가 1장.

 2장은 커티스로 플레이를 시작합니다.
 2장은 1장의 끝에서 시간을 조금 돌려 커티스가 동료와 함께 열차를 타러 가는 부분부터 나오게 됩니다. 
한창 전투아닌 전투가 진행되고 있는 역에서부터죠. 
1장에선 어설프지만 아내를 지키고 목숨을 부지하기 위한 액션이었다면 2장의 커티스는 완벽한 액션배우로 설정해 통쾌한 액션을 보여줍니다. 
열차가 출발한다는 신호를 보내고 커티스는 마지막 스퍼트를 내어 동료와 함께 열차에 타고 맙니다. 
열차안에서는 지키고 있던 군인과 또 싸우게 됩니다. 
거기서는 처음에 중심이 없던 무임승차들이 강한 무력과 판단력을 가지고 있는 커티스(플레이어)를 리더로 앞세웁니다. 
그래서 결국 군인들은 자신들이 완벽히 통제 할 수 있는 칸까지 밀려나게 됩니다. 
그 전에 냄쿵민수는 군인들과 같이 앞칸으로 가게 됩니다. 몰래 들어간거죠. 
군인들이 통제가능한 칸에 들어가면서 2장은 끝이 납니다.

 3장은 영화의 내용과 같습니다. 
커티스부터 시작해서 냄쿵민수를 만나고 맨 앞칸까지 가죠. 
커티스의 액션은 물론 냄쿵민수의 퍼즐게임. 
두 주인공을 앞세워 플레이어는 성향도 다르고 움직임도 다른 캐릭터를 번갈아 플레이 할수있게됩니다. 
영화에서 냄쿵민수에게 커티스가 울며 말하는 그 장면은 '말해주기'가 아닌 '보여주기'로 영화처럼 잠깐 보여주고. 

 냄쿵민수의 퍼즐게임을 통해 2장과 3장 사이가 어떻게 흘렀나 보여주거나 가끔씩 그림들을 수집하게 되는데 그걸로 추측하게 끔하면 될것같네여. 
그 그림을 보는 순간 커티스나 냄쿵민수가 말해주는 겁니다 "그 그림은 버려. 그때만 생각하면 끔찍해" 이런 식으로요. 
그림수집은 1장부터 계속 시작됩니다. cw-7의 성능이나 그 전 역사라던가. 계속해서 수집하고 퍼즐을 맞추고 추측하게끔 만들어줍니다. 
그 퍼즐이 완성되려면 끝판왕까지 가야하며 맨 마지막에서 요나를 플레이해 퍼즐을 활용하고. 

 요나는 커티스가 냄쿵민수를 만나고 생기는 서포터며 중간중간 플레이어가 어려워하는 부분에서 팁을 툭툭 건네 줍니다.
 싸움이 시작되면 어디론가 숨고요. 

 이런식으로 만들어 보는 것도 엄청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플레이 스타일은 3인칭 슈팅게임(TPS)으로 하고 위 애니메이션과 실제 영화의 분위기에 맞춰 색감이라던가 밸런스를 맞추고 하면 좋을것같네요.
생각나는 게임은 "라스트오브어스", "라이즈 선오브롬" 이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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