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숙정문 정자에서 대통령과 기자들은 둥그렇게 둘러 앉아 20분 정도 담소 시간을 가졌다. 대통령의 진솔한 답면과 말씀을 글로 전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당초 1시간정도 예상했던 산행은 2시간 넘게 걸렸다. 시도때도 없이 이어졌던 60여명 기자의 질문세례,숙정문에서 등산객들의 격한 환영과 대통령의 응대가 하산을 더디게 해서다."
"기자들은 대부분 대통령과의 산행에 만족해 했다. 기자 한명은 굳이 이날 모임을 ‘문재인 산악회’ 1회 모임이라고 명명하면서 다음을 기약하기도 했다."
---------------------------
(산행은 힘들었지만) 아마도 기자들에게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기사문 같지 않고 편한 문체라 읽는 내내 기행문? 수필? 읽는 것 같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