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추노 대기리 죽어서 한잔 생각 나던거 꾹 참고 자기 전 오유 들어왔는데.. 이 게시판 생긴거 보고선 급 소주가 땡김. 그래서 잘려고 씻는 매형 꼬셔서 같이 쥐포에 쏘주 한잔 하는데.. 누나가 안주 없이 깡쏘주냐며 바로 김치 지져서 두부랑 내옴. 그러고선 누나가 다 먹음. 그래서 내가 냉동실 쭈꾸미로 간만에 요리실력을 발휘했음. 안주가 좋으니 한잔 더 해야 한다며 매형이 쏘주 한병을 또 꺼냄. 각 일병은 매형이나 나한테 무린인데 오늘은 이상하게 잘 마셨습니다. 휴..... 오늘 밤 술에 취한 마차 타고 지친 달을 따러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