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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 종료 후 독립 1일차 - 헬스장 적응과 맞는 무게 다시 배우기
게시물ID : diet_939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enryK
추천 : 2
조회수 : 87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5/18 20:00:49
1. 어제 마지막 PT를 끝냈습니다. 시원 섭섭하면서 두렵더라고요. 
트레이너 선생님께 말씀드렸어요. 독립 시도하다가 정 안 되면 다시 오겠다고... ㅠ_ㅠ
조그만 곳이었지만 정말 친절하게 가르쳐주셨던 분이라.. 벌써 그립네요.

2. 어제 회원증을 끊고 오늘부터 논현에 있는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주변에 있는 헬스장 몇 군데 구경해보고 정했는데... 시설은 깨끗하고 무척 고급스럽네요. 저희 동네 헬스장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고급스러움이랄까요. 뭐 그만큼 한 달 회원증이 비쌌지만요. 그래도 직원들도 다 친절하고 몰랐는데 처음 등록했다고 내일은 어떤 트레이너분과 OT를 해준다네요. 뭐 저야 더 많이 배우면 좋다고 했죠. 내일 뭐 배울지 조금 기대됩니다.

3. PT 받으면서 무게는 선생님이 알아서 지정해주셨는데... 어디다 적어놓을 걸 그랬어요. 아님 어제 끝나기 전에 좀 받아 적어둘걸... 오늘 처음 하려니 무게 선택부터 막막하더라고요. 일단 이것 저것 시도해보고 너무 무거우면 세트 끝난 다음에 다음 세트에서 무게를 올리고 너무 우더웠을 때는 멈추고 무게를 낮추고 다시 시작하는 방법으로 이두와 삼두를 끝냈습니다.

IMG_2013.png

여기서 급 질문:
PT 받을 때 한 동작을 세트로 묶어서 할 때 이런식으로 했습니다.
가벼운 무게 * 12회
중간 무게 * 10회
무거운 무게 * 8회
(가능하다면)무거운 무게 * 8회
중간(도는 가벼운) 무게 * 10(12)회

이렇게 총 5세트를 했는데요. 
이렇게 운동하는 게 좋을까요? 아님 좀 더 나은 구성이 있을까요? 궁금하네요.

4. 근력 운동으로 한 시간정도 소비하고 러닝머신에서 1시간 빠른 걷기를 했는데.. 평소보다 무척 빡세게 해버렸어요. 그렇게 하고 탈의실에서 후딱 씻고 집으로 전철 타고 오는데... 저혈당 올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집에 오자마자 저녁 후딱 먹었네요. 그런데도 아직 기운이 회복이 안 되네요. 운동 때문에 피곤해서 이런건지 아님 식사를 제때 못해서 이런건지... 아무래도 바나나 같은 간식을 가져다니고 틈틈히 먹어야 할 것 같네요.

참고로 지금 식단:

아침(약 7시 30분): 일반 한식. 밥은 적게.
점심(12시 20분): 닭가슴살 소세지 2개, 고구마 하나
저녁(6시): 닭가슴살 소세지 2개, 삶은 달걀 두 개

PT 때 선생님이 쉬는 시간이 너무 길다고 중간 중간에 바나나를 먹으라고 하셨던 게 기억나네요. 바나나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대체할만한 다른 간식이 뭐가 있을까 생각해보렵니다. ㅠㅠ

아... 오늘 너무 빡셌네요. 공부할 것도 많은데.. 걱정이네요. 빨리 헬스장도 적응하고 무게도 어느정도 익히고 제대로 운동했으면 좋겠네요.
다른 분들도 오늘 운동 잘 하셨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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