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그린 것은 길거리에 있는,
비오면 물이 빠져서 하수구로 흘러들어가도록 만든 구멍입니다(이름을 몰라서 그렸어요 ㅠ0ㅠ)
종류로는 1번과 2번이 있는데요
1번은 신형으로 구멍이 철판으로 막혀있어서 쓰레기 못버리게 되어있답니다
굳이 버리려면 철판을 밀어서 버리면 되고요
2번은 구멍이 슝슝 뚫려 있는 어디서나 볼수 있는 하수구 구멍입니다
오늘 밖에 나갔다가 1번 하수구 구멍을 보았어요
아마 예전에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오늘 눈에 띄더라구요
그런데 보자마자 온몸에 닭살이 쫙 돋고 몸이 바들바들 떨리고 근지러운것 같고 쳐다보기도 싫은거에요
토할꺼 같고 무서운 느낌이 들더군요. 헛구역질도 몇번 나오고요 -ㅂ-;;
결국에는 그냥 집에 와버렸습니다
예전에는 다른 공포증 없었구요
또 1번 하수구를 봐도 아무런 느낌도 없었는데 왜 이렇게
못견딜 정도로 갑자기 징그러워 보이는 걸까요?
그림 그리는건 괜찮은데 실제로 보면 막 무섭네요 ㄷㄷ;;;;;;
참 2번 하수구도 오늘 봤었는데 괜찮았어요
혹시 저처럼 하수구 구멍을 보면 무서워 하시는 분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