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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 책5권을 읽은 사람은 10권 읽은 사람들에게 지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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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보라돌굿맨
추천 : 7
조회수 : 58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5/22 13:57:51


 

그동안 본인은 창업,제태크, 부동산에 관한 글 위주로 올렸는데,
오늘은 주말을 맞이 하며, 공부와 학습에 관한 글을 올려보고자 한다.


공부를 잘한다고 성공하거나 똑똑하거나 하는 것이 아닐 것이며,
공부의 영역과 학습의 영역 그리고 지혜의 영역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한다.

 

● 공교육에 대한 단상

요즘 혁신학교로 지정되면 그 주변으로 학부모들이 몰려,
집값, 전세값이 동반 상승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공교육을 선호하는 부모도 있겠으나, 그렇지 않은 부모가 더 많다는 것 증빙하는 사회적 현상으로 보여진다.

본인이 교육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는 건 아니지만,
공교육은 대량생산에 의해 자본주의 사회 그리고 식민지의 통치를 위한 시스템 구축등의
역사로 올라가서, 먹고사는데 지장 없을 정도의 지식의 Input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
그 지식의 Input 이라는게 일방통행식의 지식의 주입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본인이 학교 다닐때는 선생 한명에 학생 50명 정도 되었다.
지금은 그나마 호전되어 1 : 30명 정도 인것 같다.
그렇지 않은 선생도 있겠으나,
대부분의 선생이 주입식으로 교육을 특히 공교육에서는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돌이켜 보자,
나이가 3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넘어 가는 본인의 느꼈을때
학창시절에 배웠던 역사, 물리, 화학, 기술, 상업등을 충분히 지적 호기심을 자극받아
재미있게 쌍방항 커뮤니케이션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을 건데,
그렇지 않았다는게 나의 결론이다.

일방적으로 지식을 하달 받았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역사만 놓고 보더라도,
역사를 Chapter 별로 교육하기 전에,
역사적 배경이나, 하다못해 역사적 배경에 준하는 영화 , 또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여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교육을 한다면,
최소한 역사는 재미없는 과목이 아닌,
관심을 가지는 과목이 될 것이며,
다른 과목들도 마찬가지다.

 

만약 내가 상업 선생님이라면,
주식회사, 합작회사 이런 딱딱한 것을 가르치기 전에,
제태크 잘못해서 망한 사람, 제태크 잘해서 흥한 사람.
사업을 잘 이끌어 글로벌하게 성공한 사람들의 사례를 들려주거나 동영상을 보여줘서
지적 호기심을 자극해 놓고,

너희들은 잘살고 싶냐? 망해서 패가망신 하고 싶냐?
잘살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 겠냐!
이런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한 다음에,
그다음에 교육을 할 것같다 (물론 시험일정등 학사일정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하다는 걸 알고 있지만)

 

● 베스트셀러와 고전의 차이
본인도 자기계발서라든지, 제태크 관련 서적을 많이 보기도 하지만,
소위 베스트셀러라는 책도 쓰레기가 많다.

책많이 팔아 인지세를 많이 받아 먹으려는 쓰레기 작가에 의해 탄생한 쓰레기 책이
소위 베스트셀러로 나온게 많다.
이부분의 각자의 판단 영역이므로, 내가 뭐라 할 것은 아니지만,


그런 의미에서 상업적 베스트셀러의 수준을 뛰어넘는,
동/서양 고전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겠다.

수천년동안 살아남는 고전이야 말로 베스트셀러의 영역을 뛰어넘는 그 시대를 살았던
성인들과 접촉하여 세상을 살아가는 혜안을 얻는데 도움이 되는 수단이라 생각한다.

 

최근 고전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학창시절에 고리타분 하던 고전이
사회생활을 하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고전을 대하다 보니,

중국고전 : 논어, 손자병법, 노자, 부모은중경, 기타등등
한국고전 : 난중일기, 성학집요, 열하일기, 기타등등
서양고전 : 플라톤, 소크라테스, 유클리드 기하학, 기타등등

접근법이 달라 보인다.

 

가령, 회사에서 팀장을 하면서,
다양한 위기와 문제해결을 해야 되며, 부하들을 조직이 원하는 방향으로 리딩해야 되는 상황에서
난중일기나, 손자병법을 평소에 읽은 사람이 내릴 수 있는 솔루션과
읽지 않은 사람의 내릴 수 있는 솔루션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소위 쓰레기급의 회사생활 잘하기 등등의 베스트셀러 10권 읽은 것 보다는,
난중일기나, 손자병법을 제대로 읽은것이 더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어렸을때 책 같아 보이지도 않던
부모은중경을 부모님 여의고 봐라,
내가 장담컨대 10 에 8은 울면서 볼 것이다.
이것은 독서의 영역을 벗어나 온몸으로 책을 읽은 지혜의 영역으로 접속 하는 순간일 것이다.


그리고 고전은 값이 싸다고 셋트로 사면 안된다.
마케팅을 하는 사람관점으로 봤을때,
그 셋트를 보면 30~40%는 꼭 필요한 책이고,
나머지 40 ~ 60%를 재고떨이를 위한 미끼 이므로, 지뢰를 밟지 말기를 바란다.

 

 

● 학습이 허락된 계급과 그렇지 않은 계급
역사적으로 볼때, 노예들에게는 공부가 허락되지 않았다.
노예가 공부를 하면 주인으로 부터 매를 맞거나, 노예에게 책을 주면 책 준사람도 처벌을 받았던
역사가 있던 걸로 알고 있으며, 이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동일한 상황이다.

 

현대 사회는 어떠한가?

현대는 노예계급은 없지만,

노예계급을 빙자한 경제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한번 노예는 죽을때 까지 일만하다가 죽어야 된다.

서민들은 공교육을 받는다.
공교육을 통해서 먹고 살 정도의 지식을 주입시킨다.
사회구조적으로 봤을때 계층의 맨 밑바닥에서 힘들에 일하는 사람을 대량생산 하기 위한 목적이다.

 

생산직에는 대졸자를 안뽑는다.

그냥 대량생산을 하기 위해, 기계처러 일하는 사람이 필요 할 뿐이다.
그 이상의 지식수준은 대량생산 하는데 해가 되기 때문에 허락되지 않는 것이다.
(특정 직업을 폄하하기 위함이 아니니 오해 없기 바란다.
본인은 듣보잡 대학교 나와서 취업도 못하는 사람보다는 고졸/전졸로 대기업 생산직 들어가서 경제적
기반을 잡는게 백번 잘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기업의 경영진들은 고급 교육을 받았던 사람들이고
해외유학, MBA가 기본이고,
쉬지않고 학습을 한다.

직장인들도 수십만원에 달하는 오찬모임, 인문학 강의 세미나, 이런것들을 들으면서,
주기적으로 CPU (두뇌)를 리플레쉬하며, 그 고급스러운 자리에 모인 사람들끼리
서로 명함을 주고 받으면, 네트웍을 형성하는 모임으로 활용하고 있다.

본인도 호텔의 오찬 인문학강의 세미나를 들으로 몇번 갔는데
대부분 간부급 이상이지만, 간혹 젊은 사람들도 보였다.

 

이렇듯 고급 교육은 경제적으로 뒷받침 되어야 하며,
조직을 리딩하고, 나라를 리딩하는 사람들이 접하게 되는 교육이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일방통행식 지식의 인풋만 강요받고,
암기한것을 잘 적어 내면 시험점수를 많이 주는 작금의 교육 시스템에서는
진정한 리더가 나오기 힘들다.

나역시 부족한 사람이라 많이 학습을 해야 되는 사람임을 고백한다.

 

진정한 교육은 공부가 아니라 학습이다.
학습의 '학'자는 배운다는 말이고 '습'자가 알에서 깨어나는 '병아리' 모습을 형상한 것으로 얘기를 들었다.
질의응답하고, 고민하고, 실생활에 적용해보는 이런한 모든
매커니즘을 학습으로 보는게 맞을 것이다.

 

 


● 돼지가 사람을 잡아 먹을 수도 있다.
진화론적 관점에서 유인원이 사람이 되었다고 한다.
사람의 조상을 오랑우탄급 유인원으로 봤을때,
그때의 오랑우탄과 돼지의 지적 수준 차이는 별로 없었을 것이다.

만약 두달로 서는 돼지가 먼저나오고,
직립보행을 하면서 먼저 시행착오를 겪었다면,

작금에서는 돼지가 지구를 지배하는 인류가 되었을 것이며,
사람은 돼지에게 곱창,막창,삼겹살, 안창살, 순대를 제공하는
고기 공급원이 되었을 것이다.

 

유인원이 인간으로 진화하기 위해 장고의 세월과,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한번 '갑'이 영원한 갑은 아니며,
'을'이 영원한 을도 아니다.
갑과 을은 바뀔수 있다.
학습과 시행착오를 통해 아픔을 겪으면서

그사람은 좀더 강해질 것이며,

사람이 돼지를 잡아 먹듯이,
사람이라고 다 같은 사람이 아니라고 나는 본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사람이 사람을 잡아 먹는 상황을 보지 않는가?

이부분은 조직에서 최소 파트장급으로 일을 해본 사람이 알 수 있는 대목이므로,
추후 글 작성시에 적어 보든지 하여간 지금 인테넛으로 글을 올리기엔 좀 그렇다.

 


● 공부와 학습 그리고 지혜(통찰력)
같은 사람이라도 너 상급의 사람이 되기 위하여,
같은 사람이라도 조직경제의 맨 밑바닥에서 힘들게 살기 보다, 그 상위 조직구조로 가기 위해서는
학습을 해야 한다.

위에서도 학습과 베스트셀러 고전을 언급하였지만,
고전을 열심히 읽은다고 하여, 살아가는 혜안을 얻을 수는 없다.

 

독서(공부)를 10사람이 하면,
학습은 5사람이 할 것이며,
지혜(통찰력)는 3사람 정도만 얻을 것이다.

독서에서 학습으로 넘어갈려면 지적 호기심이 있어야 되며,
학습에서 지혜(통찰력)을 얻을려면 직/간접적인 체험이 있어야 된다.

이를 자녀 학습관점에서 보고자 한다.

 

지적 호기심은 평소 멍때리고 TV보는 부모밑에서 자란 아이에게는 찾아 보기 힘들다.
이뉴는 잘 알것이므로 생략한다.

 

맞벌이하는 부모의 경우, (맞벌이를 폄하하는게 아님)
평일에는 유치원 종일반 가거나,
주말에 놀이터에서 놀거나 하는 수준의 아이에게는 체험이 발휘 되기가 어려울 것이다.

 

가령, 주말에 농장에서 일도 해보고,
영등포역 노숙자들에게 배식하는 자원봉사도 해보고,
외국인과 만날 자리도 만들어 주고,
더 많이 있지만, 이해 생략,

이런 아이들은 학습의 영역에서 지혜의 영역으로 도달 한다.

 

가령, 영어공부를 예로 들자

[부모A] 자기는 영어를 못하면서 자식새끼는 영어를 잘하게 하고 싶어서, 영어학원 보내는 부모의 아이
[부모B] 주말에 외국인 친구를 집으로 초대하거나 같이 놀러가서 친목을 쌓는 모습을 보여주는 부모의 아이

영어공부의 필요성을 온몸으로 느끼는 아이는 누구일 것이며,
누구의 아이가 소위 말하는 글로벌인재로 성장할 가느성이 많겠는가?


더 많이 있지만 또다른 예를 들어보자
[부모A] 공부 열심히 해라라고 잔소리 하는 부모의 아이
[부모B] 장소1 (공사현장의 잡부들, 영등포멱 무료급식소 찾는 사람, 유치장에 갇힌 사람들),

장소2 (외국 유명 전시회 참가, 대기업 회의 장소)


너는  어떻게 살고 싶냐? 라고 자녀에게 던지는 질문 한마디
당신 자녀들의 뇌세포가 바뀔 것이며, 이는 학습의 영역에서 지혜의 영역과 교신하는 순간이 될 것이다.

 

 

● 다음장
오늘 장시간 동안  장문의 글을 적었다. (허리가 좀 아프다 !)


다음에는 고난과 역경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 인지를
고전에서의 통찰과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하여 적어보고자 하며,
추가로 생각나는 것들을 적어 보겠다.

 

어떻게 살아 잘살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될것이며,
본인은 어떻게 해야 되며,
자녀교육은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하는 시간을 조금더 가져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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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consult4you.blog.me/50171164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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