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니콘에 갔다왔습니다! 끝난지는 1주 정도 지났지났고 한국에는 몇 날전에 돌아왔습니다.
미국은 여기보다 2, 3도 정도 낮아서 완전 피서하고 온 느낌이네요 ㅎㅎㅎ (으 여기 너무 더워..)
브로니콘은 7월 27일 금요일부터 29일일요일까지 3일간 하는 행사였고요. 오늘은 제가 행사에서 얻어온걸 보여드리겠습니다!!
부스에서 사 온 거.. 이벤트로 받은거.. 등등 챙긴 게 많고, 소개할게 많습니다.
음 얼마가 나왔는지는 비밀입니다! ㅎㅎㅎㅎ...
여기 물건 하나하나가 글을 따로 써야 할 만큼 할 말도 많고 대단한 추억이 담긴 거지만 어떻게든 해보겠습니다.
먼저 입장용 뱃지입니다. 축제 전날에 픽업했습니다. 저 원이 그려져 있는 녹색 판은 현재 자신의 상태가 어떤지 알려주는 마크입니다.
녹색은 언제든지 와서 말 걸어달라는 거고, 주황색은 친구와 함깨있고 싶다, 빨간색은 혼자 있고 싶다 입니다.
처음 행사장소인 볼티모어에 도착하니 주변주변에 이 뱃지를 매고 다니는 사람들이 보이기에 신나고 기대돼서 잠을 설쳤습니다. ㅋㅋㅋ 으ㅇ아아
그리고 저 하늘색 뱃지는 이벤트 중 하나였던 크리스탈 카페에서 받은 것입니다. 그 이야기는 나중에 더해볼 수 있을 거 같네요.
이게 브로니콘 판플렛입니다! 좀 더 챙길 걸 했는데 첫날엔 너무 긴장해서 그 생각을 못 했네요.--
깔끔하고 컨셉을 유지하면서 잘 구성된 판플렛이였습니다. 그리고 찬찬히 읽다 보면 역시 가장 규모가 큰 행사인지라 체계가 단단히 잡힌 게 느껴지게 됩니다.
종이 중간에 있는 건 크게 볼 수 있는 행사장 약도와 일정표입니다. 종이 재질이 생각보다 좋습니다.
그리고 저 작은 종이는 쿠폰 같은 건데 있는걸 까먹고 못 썼습니다.ㅜㅠ
2018 브로니콘 공식 포스터입니다. 이미지에 비교되는 게 없어서 그렇지 생각보다도 큽니다!
그리고 파란 게이며 커다란 배이며 전부 볼티모어의 관광 거리입니다. 아마도 브로니콘이 규모가 크고 사람들이 볼티모어로 몰리니 볼티모어 관계자들이 힘을 쓴 거 같습니다. ㅋㅋㅋ
이건 브로니콘 공식 부스에서 산 미스테리박스입니다. 상당한 퀄리티에 종이 박스 안에는 랜덤한 공식브로니콘 셔츠 한개를 포함한 여러 공식상품들이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2012년 셔츠가 나왔네요! 저는 브로니로서 개인적으로 2012년이 가장 전성기었다고 생각합니다.
저 때가 타임즈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브로니가 순위권에 들었고, 좋은 그림 좋은 음악들이 쏟아지던 때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12년 브로니콘엔 로랜파우스트, 툼스톤 등 섭외할 수 있는 가장 대단한 사람들이 다 있었던 해 이기도 하죠.
이 티셔츠 봤을 때 너무 좋아서 숙소에서 날뛰자 제 비브로니 친구들이 절 미친 사람 보듯 하더군요.ㅋㅋㅋㅋ
위에 파랭이랑 아래 회색은 공식 부스에서 나머지 검은색 두 개는 옷 파는 부스에서 샀습니다.
더피 셔츠는 인기가 정말 많아서 다 떨어져 가는걸 겨우 구할 수 있었습니다.
옷 파시는 분은 자기가 옷을 작게 입는지는 몰라도 작은 게 좋을 거 같다며 스몰로 주셨습니다. (혹시.. 제고가 남아서 그랬던건 아닌지..)
그리고 저는 부스를 사실 이 플러쉬들을 노리러 왔습니다. 가장 우선순위에 두었었고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빠르고 냉정하게? 좋은걸 건저올 수 있었습니다.
라이라랑 본본이 같이 있는데 떨어뜨릴 순 없죠!! 제가 그러니까 제작자가 저와 사진을 찍고 싶다고 해서 플러시랑 같이 사진 찍었습니다.ㅋㅋ
보자마자 저건 사야 해!! 해서 지른 이 녀석
너무 마음에 듭니다. 최상급 재료로 만들었다고 해서 그런지 가까이에서 바닐라 향이 나는 게 정말 좋습니다.
정면에서 잘 나오기가 정말 힘든데 대단합니다...
이분은 레인보우크레프트로 현재 커미션이 열려있다고 하는데 정말 정말 하고 싶습니닷.. 하지만 이젠 거지....ㅜㅠ
그리고 저 작은 녀석은 부스의 모든 굿즈들을 싹 쓸어가시던 분이 주셨습니다. 원래 저분의 타겟이였는데 제가 선수를 쳤더군요 ㅎㅎㅎㅎ
여기 포스터들은 정말 재가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분들이 직접 사인까지 해준 포스터들입니다.
그리고 좀 비쌌지만 살 수밖에 없었던 스티커도 있습니다. 스티커는 밥형님이 직접 다 자르신 거라고 하고 제가 고르고 있는 동안에도 자르고 있었습니다.
아래 장패드도 밥님 부스에서 골랐습니다. (다른 분들은 바로바로 당첨돼서 스티커도 공짜로 받고 했는데 나만 전부 실패..)
크리스탈 카페에서 받은 머그컵ㅋㅋ 그리고 이퀘스트리아 브로니님이 홍보하시던 밥스콘 2019홍보지
그리고 이거.. 블랙스그리폰 애플블룸 콘서트 후 사인회에서 받은 사인...
정말 지금 생각해봐도 말이 되나 싶네요. 어떻게 이런 일이.. 그리고 직접 보니 정말 멋지고 잘생기고 완전 연예인 같았습니다.
한국에 한번 들린 적도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ㅋㅋ 디유유히어뎃? 히스프롬 코리아!!
사실 첫 브로니콘이고 혼자인 데다가 외국어로 브로니들이랑 인싸처럼 대화는 건 정말 도전에 도전이었습니다.
평소에 이런 나서서 해야 하는 일엔 좀 강한 편이지만 그래도 말도 안 되게 떨리더라고요. 그래서 긴장되다 보니 망했나라는 생각이 수시로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긴장은 제가 바라는 게 많고 기대하는 건 큰데 제대로 안 되니 생기는 문제였습니다.
내가 뭘 하든 하나라도 한다면 오늘은 그걸로 되었다는 마음으로 임하니 말도 편하게 할 수 있었고 마지막 날에는 그렇게 후회 없이 재밌게 놀았습니다!
가져온건 이정도고 브로니콘 자체가 어땠는지 자세하게는 다음 글로 다시 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