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우리집에 새식구가 찾아 왔어요.
엄마가 산으로 들로 봄나물을 캐러 다니시다가
주변에 얼쩡거리는 녀석이 있길래
너무 이뻐서 데리고 오셨죠.
주변에 수소문을 해보니 어떤 교회에서 기르는 진돗개의 새끼였고
교회 관계자 분께서 목줄해있는 어미는 교회에서 기르는 진돗개가 맞는데
아빠는.... 모릅니다. 라고 하셨죠 ㅎㅎㅎㅎ;;;
새끼 강아지는 그냥 가져가라고 하셨는데
엄마가 너무 예뻐서 그냥 데려오면 안된다며 그래도 소정의 사례를 하고
데리고 오셨습니다.
집에 데려오자마자 하는짓이 너무 이쁘고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ㅎㅎㅎ
정말. 하얗고... 이쁘고... 개... 같았어욤.
엄마가 이 강아지와 만났을때 캐고 있던 나물이 참냉이나물이어서 이름을
냉이로 짓고 ;;;;;;;
쨘 김냉이가 되었습니당.
하품하는것도 이쁘고
잠도 잘자공
잘 웃습니다. ^^
졸릴땐 좀 시크하기도 ㅋㅋ
암만 이리 둘러 보고 저리 둘러봐도 귀를 세울것 같아 보이진 않지만;;;
엄만 진돗개처럼 보일거라고 희망을 놓지 않고 있음;;;
진돗개면 어떻고 응개면 어떻습니까
이쁘기만 한데 ㅋㅋㅋㅋ
냉이도 우리집 와서 행복한것 같으니 그럼 된것 아니겠어용 ㅎㅎㅎ
모두들 반려동물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