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전쟁사에서 가장 빠질수 없는 전술인 제병협동입니다. 인류는 전쟁을 하면서 처음에는 풋맨 즉 근접보병간의 싸움을 전제로 승패를 가렸습니다. 이런시기는 대략 구석기부터 초기 신석기까지 이며 대충 쎈놈이 이기는 기본중에 기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인류는 지능이 발달하고 수렵기술이 점점 전술화가 되면서, 강대해지기 위해 원거리 투사체를 사용하게 됩니다. 즉 활이 발명 되면서 신석기 시대부터 초기 청동기 까지 기본적은 근접과 원거리의 제병합동 기술이 발달하게 됩니다.
청동기가 들어서면서 인류는 또 한번의 변혁을 맞습니다. 바로 말, 즉 승마기술이 본격 전파되며 오늘날의 보전합동 과 비슷한 기보합동 전술이 발달되고, 이로 인해 기병스웜 전술 또한 발달합니다. 이러한 특성상 말이 많은 유목민족 과 말이 적은 농경문명의 전략이 공격과 방어의 개념을 정립하게 됩니다.
이로서 인류는 청동기 시절부터 르네상스 시절까지 기병의 우월함을 깨닫고 보병 방진 전술과 기병돌격 대형을 전략으로 삼게 됩니다. 특히 서양과 동양의 제병합동 능력차이도 여기서 바뀌게 됩니다. 서양의 제병합동은 강력한 보병방진을 통해 기병돌격을 분쇄하고 아군 기병의 움직임을 강하게 하는 성격이라면, 동양의 제병합동은 보병과 기병이 같이 움직이는 단판승부와 병력전체의 방진으로 지휘관들의 지략을 대결하는 장이 되었습니다.
일례로 칸나전투의 한니발은 전술적 기병운용이 매우뛰어나 로마군을 포위해 일거에 섬멸시킨예가 서양의 기병운용의 정석이 되었으며, 동양에서는 흉노족의 백등산 전투포위전 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보의 제병합동은 화약에 의해 박살이 나며 나폴레옹 시대부터는 기병장갑의 의미가 사라지고 순수하게 충격력만 기대하며, 전쟁의 제왕이 서서히 보병 으로 넘어갈 찰나..인류의 비극이 시작됩니다.
바로 1차세계대전 이었습니다. 1차세계대전은 모든 전술의 싱크탱크가 되는 전쟁이었습니다 그 유명한 기관총 교차사격 전술, 방어 참호, 보병생존 전술의 끝을 보여주었으며, 여태껏 보지못한 상대에게 타격을 하는 포격전술, 후티어 전술과 이동탄막전술로 인해 기병은 이제 설 자리를 잃었습니다. 하지만 전쟁 중기에 발명된 전투기와 탱크는 미래를 위한 자산이 되었습니다
이후 모든 전술학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전쟁이 발발합니다. 콧수염 파시스트와 그루지야 백정세력의 전차전술은 현대 기갑전의 기초가 되었고 그로인한 주력전차 전술이 발달합니다. 제병협동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기갑전술과 진보된 무기를 바탕한 보병전술은 보병의 방호력 강화 즉 기계화보병을 탄생을 시키며 오늘날까지 현존하게 되었으며, 압도적 산업량을 바탕으로 한 미국은 근접항공지원(CAS)의 기초를 닦습니다
어떻습니까? 인류의 역사속에서 절대 떨어질수 없는 승리의 키, 제병협동. 오늘은 여기까지 설명드리고 추가적으로 궁금해 하시는건 덧글로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