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11시경에.. 운영하는 가게 문을 닫고 상가건물 후면 일방통행길을 가는데 옆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승용차가 나오며 제 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순간적으로 사고가 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핸들을 좌측으로 틀었음에도 사고가 났고 나가서 사고처리를 하려고 했는데 이 차가 도망을 가는겁니다;; 당황한 저는 크락션을 울리며 뒤따라갔고 약 400m 진행 후 멈춰선 자동차를 잡았습니다. 음주운전이더군요.. 바로 경찰 불렀고 30분간 버티다 연행되기 직전 불어서 0.14 나왔습니다. 시간이 늦어 저는 다음날 경찰 통해 연락 받기로 하고 귀가했습니다. 자.. 이제 다음날이 됐습니다. 차는 월요일에 수리를 맡길 예정이구요 우측 앞문 뒷문 뒷문 뒤에 휀다?? 까지 모두 갈아야 합니다. 저는 크게 다친덴 없지만 자고 일어나니 허리가 좀 뻐근해 일단 가까운 정형외과라도 가봐야 할거 같습니다. 문제는 저도 놀랐는지 계속 사고 생각만 나고 잠을 못자 이 귀중한 토요일 아침에 이런 글을 쓰고 있다는 겁니다.. 한 3시간 잔거같네요ㅜㅜ
가해자는 음주는 명백하고 뺑소니에 해당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사고 후 사고장소를 이탈하여 현장 보존이 안되었는데 100:0 처리 가능할까요? 사고 후유증으로 계속 이렇게 불면에 시달린다면 이런것도 보험청구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