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차량 피해로 상대방 100% 3회 운행 중 타 차량의 후방 추돌로 상대방 100% 2회 보험접수 후 각자 처리로 개인협의본 회수 2회 큰 사고는 일행의 타차 사고로 2회
사고가 나면 뭘 해야 할 지 착잡 하시죠 몸도 몸이고... 차도 한두푼 하는게 아니다보니 갑갑합니다.
일단 1. 내려서 상태파악 후 인사 누가 잘못을 했건... 말 한마디 천냥빚 갚는다고 일단 몸 괜찮냐고 인사합니다.
2. 상황 기록 상황파악 후 사진을 "멀리서" 찍습니다.
3. 블랙박스 확인 블랙박스의 작동상황을 확인 하고 메모리를 제거하여 별도 보관합니다. 바로 핸드폰에 연결해서 저장할 수도 있겠네요
4. 보험접수 나중에 취소해도 됩니다. 일단 부르세요 우리잘못 아닌 것 같더라도 우리편 한명이라도 더 있어야죠 상대방 100%를 시인할 수 밖에 없고, 시인할 경우에는 굳이 부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5. 상황 파악 및 기록 차량의 상처는 잠깐 봐서는 모릅니다. 살짝 긁힌거라고 생각하고 좋게 좋게 이야기 하고 보냈는데.... 다시 자세히보니 철판도 좀 들어간거 같고..... 그럴 수도 있어요 사진은 계속 찍습니다. 똑같은 사진같아 보여도 많이 찍어놓으세요
6. 보험사 도착 100% 우리편이라고 생각하진 마세요 일단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서 우리편으로 만들어야 됩니다. 아니 정확하게 이야기 하면 "만만히 볼 수 없는, 모셔야 되는 고객님"으로 만들어야 됩니다.
7. 보험접수 상황에 대한 이해는 현장출동직원이 더 빠릅니다. 다시 말하면 "보여지는 상황"에 대한 이해가 몹시 빠릅니다. 사고 전의 상황은 잘 모르고 있으며 이는 블랙박스로 대신 할 수 있겠지만 실제 사고 상황과 블랙박스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8. 상황 설명 상황을 본인의 입장에서 아쉬운소리를 최대한 해야됩니다. 정확한 상황설명도 중요하지만 앞서 말씀 드렸던 "만만히 볼 수 없는, 모셔야 되는 고객님" 으로 보여야 됩니다. 사고 전의 상황을 잘 설명 하셔야 됩니다.
"아니 저 차가 그냥 막 들어왔다니깐 어휴" -> 아무 도움이 안됩니다.
"좌회전 신호를 받고 좌회전중에 저기 있는 흰색 아반테가 우회전 후 차선을 계속 물고 주행을 하며 진로 방해를 했고, 당시 속도는 약 00km/h 였고 사고 당시의 차선 점유는 제가 더 높았어요 신호위반이나 기타 다른 상황은 없었고 사고 직전 저는 상대방 차량의 위협을 느끼고 정지 하였고, 저 차는 제 차선쪽으로 들어왔습니다. 사고 사유가 전방주시의무위반 사항에 해당되지는 않는 것 같지만 좀 애매한 상황 같네요" -> 이정도는 설명해주셔야 되요
9. 마음가짐 선처는 나중에.... 일단 내 밥그릇 챙겨야됩니다. 내가 유리하다고 생각하면 그걸 고수하셔야 되고
그 반대로... 다시 생각해봤는데 내가 잘못 한것 같다면 쓸데없이 우기지말고... 보험사에 전화를 합니다. "생각해보니 저희한테 유리한게 없는 것 같은데 과실쪽 해서 저쪽에 다시한번 죄송하다고 잘 부탁드린다고 이야기 잘 부탁드려요"
보험 처리하는 분들도 사람인지라.... 전화하기 짜증나는 사람이 되면 곤란합니다. 부드럽게 설명하며 그분 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공감능력을 통해서 이야기 하되 강하게 주장해야합니다. 정확한 기간, 상대를 지목해서 말씀하시면 될 것 같네요
제가 보험업무를 해본것은 아니지만 -현장 담당자 -과실 담당자 -보상 담당자(대인) -보상 담당자(대물) 뭐 더 있는지는 모르겠고... 한분이 여러업무 할 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상대방 측 과실담당자랑 통화 하셨나요? 이야기 잘 부탁드리고 4시정도에 확인해도 될까요?" "현장 담당자님이랑 이야기 나누셨는지요?" 이런식으로요
전화 해달라고 말 하는것보다 시간 정하고 전화 다시 하는게 서로 편합니다.
암튼 더 이상의 이야기는 전문가분들이 더 잘 아실테고
포인트는
- 당황하지 말것 - 내 편을 하나라도 더 만들 것 - 교통사고 관련 법규를 달달 외우지는 못하지라도.... 대략적으로 누가 더 유리한 상황인지 정도는 인지할 수준까지는 관심을 가지고 공부?할것 - 상황을 기록할것 - 어설프게 알고 우기지말고 최대한 말을 아낄 것 - 보험사 직원도 사람이다. 부드럽고 강하게 부탁하자. - 나는 왜 새벽작업중에 이걸 쓰기 시작했을까 후회를 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