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콘센트에서 충전기를 빼려고 당겼는데 사진에 보이는대로 일부분만 빠지고 쇠로 된 ㅛ 모양의 부분은 계속 콘센트에 붙어있었습니다.
이때는 위 사진에 전기선(?) 한가닥만 보이는 것과는 달리 두가닥이 다 남아있는 상태였구요.
콘센트에 끼어있는 부분도 마저 빼내려고 수건으로 감싸서 당겼는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파바박 튀면서 콘센트 주변이 그을리고 방바닥에는 무슨 캠프파이어할 때 마냥 불씨 여러개가 사그라들고 있었어요ㅠㅠ
더 이상 만지기는 무서워서 사진처럼 일단 방치해뒀는데 아무래도 내일 전기기사님 불러야겠죠? ㅠㅠ
충전기는 휴대폰살 때 받은 정품이 아니라 서점 휴대폰 악세사리 코너에서 산지 한달 정도 된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