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영학과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거두절미하고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하자면 전 지금 제가 배우는 전공을 살리는 것보다 게임 프로그래밍쪽의 일을 하고 싶습니다.
몇 년 전부터 이런 생각을 하긴 했지만 제가 컴퓨터 공학과도 아닌데 그런 쪽에 갈 수 있을리가... 라는 생각으로 그저 막연히 넘겼습니다. 근데 이제 3학년이 되고 취직을 할 생각을 하니 뭔가 포기하기 싫어졌어요. 지금 제 전공에 대한 회의감도 들 뿐 아니라, 저 쪽의 일을 꼭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작을 하기가 막막하네요. 다시 학교를 다녀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실무 자격증만으로 충분한 것인지... 제가 3학년이긴 하지만 중간에 휴학을 길게해서 지금 와서 이런식으로 삶의 방향을 틀어버리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닌지...
IT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라면 제 고민에 조금 더 현실적인 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이곳에 글을 올립니다.
컴퓨터 관련 전공으로 다시 학교를 다니는 것이 옳을까요? 아니면 자격증만으로 충분할까요..?
자격증만으로 충분하다면 제가 2년동안 열심히 한다면 취직에 필요한 자격증을 얻을 수 있을까요?
혹시 제가 이런 결단을 내리는 게 너무 바보같은 짓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