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번 포켓몬타운 2014 후기는 통째로 이미지로 작업했는데,
후기 쓰는 사람이 귀찮음 + 완전 귀찮음 + 보는 분들도 뭔가 불편하실 거 같아,
이번엔 사진후보정만 하고 따로따로 글로 기재합니다.
* 최대한 편집작업을 하면서 얼굴이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합니다만, 모니터 및 카메라, 보정 문제로 지나칠 때가 있습니다.
혹시 그런 사진이 있거나 본인의 얼굴이 노출되신 분들은 요청해주시면 재빠르게 지워드립니다.
부제 : 정말 이 혼돈의 끝은 없었다고 한다.
<피카츄는 귀요미합니다. 만고불변의 진리죠.>
본디 저는 다른 일로 인해서 10시에 딱 DDP에 갈 수는 없었습니다.
실제 그래서 도착했다며 찍은 사진의 시간을 보면 11시 45분쯤 되죠.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작년까진 이 근방에 살았거든요.
그리고 정작 작년에 여길 살면서 한 번도 DDP에 올 생각을 안했습니다(...)
이렇게 오게 되네요.
DDP의 구조는 생각보다 좀 복잡합니다.
심지어 저같은 길치는 이리 들어갔다 저리 들어갔다 이게 무슨 나뭇가지 안 탐험하는 수액의 기분도 아니고
당황하다 결국 사람이 많은 곳으로 쫄래쫄래 갔더니 정답이더군요.
<사람이 꽤 된다. 하지만 나올 땐 이건 약과였다.>
알바분들이 친절하게도 여긴 프렌들리샵 이용하실려는 고객님들의 줄이라고 알려주고 계셨습니다.
파치리스 배포를 받으려고 하시는 분들은 그냥 입장하셔도 됐었구요.
근데 전 둘 다 할 건뎅? ㅋ? 라는 마음으로 줄을 섰습니다.
포켓몬타운 2014에서 볼 수 있던 푸호꼬, 도치마론, 개구마르 또한 4개월만에 다시 왔네요.
제일 왼편 남자분 쪽에 푸호꼬만 덜렁 있습니다. 푸호꼬 왕따니...?
<화질구지가 따로없다. 우리 모두 화질구지라며 울어봐요.>
<끝이 안보여..>
<여기 브금으로 동방신기의 미로.... 아니 Rising Sun 좀 틀어주세요.>
실은 미로틱인줄 알았는데 가사 검색해보니 라이징썬이랍니다 여러분
끝이 없네요.
죽겠어요.
<들어왔다!>
들어온 입구엔 포켓몬타운 2014때처럼 토이캡슐(가챠폰)이 있었습니다.
근데 잠자는 친구들 이미 다 뽑아서 집에 있으니 넘어갑시다.
<아란이는 부업으로 메가링을 파는 듯 하다.>
들어오시는 입구에 보시면 저렇게 메가링을 차고 포즈를 취하면 뭔가 받는(...)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반쯤 농담으로, 저는 키스톤 모양의 귀걸이를 만들려고 했었죠.
물론 제가 못만들고 수주로(...)
들어온 입구에 있던 코스플레이어분들.
과연 잘 하고 오셨을지!
금선(코토네)이와 N.
그렇게 씹덕터지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으앙 쥬금!!>
토실토실 따땃따땃! 해보이는 피카츄가 알바생의 손을 잡고 씹덕터지게 가고 있습니다!!
으아....
아니 잠시만, 죽으면 안되지.
후기 진행합니다.
그것보다 저런 재질의 탈로 여름에 미나토미라이에서 알바뛰신 일본의 알바생들...
수고하셨습니다 ㄷㄷ;;; 그냥 인형탈도 더운데 저 극세사같은 털은...;;
<오늘은 카드대회입니다. 두 번 말합니다. 내일이 비디오 대횝니다.>
내부 구조는 저렇게 큰 스크린 두개와 중간중간 포켓몬들이 그려진 깃발,
그리고 역시나 포켓몬타운 2014에서 봤던 이벨타르가 눈에 띕니다.
스크린 앞에서는 카드게임 팀배틀 대회가 진행 중.
눈이 좋으신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봄이 코스플레이어가 민트색 가방을 메고 계신 걸 보실 수 있고,
더 좋으신 분이라면 파치리스 깃발 밑에 하늘색 안내판이 보이실 겁니다.
그렇습니다. 왼편 알바생분이 계시는 쪽이 갓치리스 배포처입니다.
<갓치리스 차냥해!>
포켓몬타운때와 달리, 이번에는 유저분들이 알아서 적외선 통신으로 파치리스를 받아가실 수 있습니다.
저도 이제 세번째로 받아보니 알바분 도움 없이도 할 수 있겠더군요.
드디어, 근 30분만에 입장합니다.
오픈 10분 좀 넘어서 품절됐다는 50개 한정 빨로빨로미 스냅백.
그리고 파치리스 인형과 티셔츠가 프렌들리샵 중심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파치리스 인형은 이번에 안 파는 듯 하더군요.
왜?
왜?!
새로운 굿즈라고 나온 피타포케란 아이템이 바깥쪽과 제일 가까운 곳에 이렇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정말 이것저것 다 모였다.>
이건 어디까지나 일부로, 과자 뒤편과 왼편으로는 인형들이,
계산대 근방에는 카드게임, 피규어, 엑와 2ds 세트가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 과자, gs25에서 2천원인가 2500원인가에 파는데 양심리스에요!
여기서 1600원에 팔더랍니다. 에... 에라이! ㅠㅠ
<알바생들이 그렇게 귀엽게 이걸 달고 돌아다녔습니다>
여자분들이 제일 좋아하셨던 굿즈 중 하나인 피카츄 꼬리.
벨트 넣는 부분에 달면 되는데, 제 바지가 오늘 그런 바지가 아니라 전 코트 지퍼에 달고 앞에서 덜렁덜렁 돌아댕겼습니다.
...이상한 상상은 저기 멀리 하늘위로.
<플레어단도 이제 실직자가 될 날이 1주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드디어 플레어단에게 도전했습니다.
결과요?
졌음.
ㅋ
개인적으로 애정팟으로 짜는 편인데 첫타로 나간 크로뱃 운용을 ㅄ같이 했어요.... ㅠㅠ
그래도 책상 위에 있던 건 다 받아왔습니다.
구조상 입구에서 제일 먼 쪽에 있었던 이것의 정체는 바로 트로피...
라고 해도 다들 알아보시죠?
그나저나 트로피 위치가 좀... 뭔가... 그렇네요.
트로핀데 좀 많이 홀대된 위치에 있는 기분.
대략 홀 내부가 이런 식이었거든요.
체크한 곳에 있었고.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피카츄 대량발생츄! A.K.A 피카츄 쇼타임!
2시 이벤트 말고 죄다 취소된 그 이벤트.
그 현장의 중심에 있던 사진을 멘트 없이 올립니다.
피카츄와 비슷한 키의 사람이 셀카봉도 없이 찍은 혼돈! 파괴! 망가!의 헬게이트를 직접 감상해보시죠.
헬게이트가 느껴지시나요?
아점이라긴 그냥 점심같은 점심을 먹고 3시정도에 갔었는데 취소되었다는 소식에 발길을 돌렸습니다.
어휴, 힘드네요.
사람이 통제가 안되서 3시 타임엔 경찰을 불러 정리를 해야 할 정도로 정신산만한 이벤트 첫째날이 이렇게 끝났습니다.
내일은 사인회까지 있고 오늘부터 이미 대기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던데 걱정이네요.
다들 추위 잘 견디시길 바랍니다.
+)
질러버린 굿즈
셀카봉은 그 작은 키로 어떻게든 찍어보겠다며 동대문에서 샀는데... 쓰질 못했네요.
(....)
(.............................)
약 15만원을 3시간만에 다 썼습니다.
돈까스는 점심입니다. 망할 동대문 물가.
월급이 그렇게 멸망했습니다.
바이바이 짜이찌엔.
- 출처 : http://bbs1.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3461/edit?&bbsId=G001&itemId=81067&articleId=7438049 a.k.a 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