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인데 오늘 집에 있으니 윗집에서 한 세,네명이 단체로 뛰는 소리가 나서 경비실에 연락해서 무슨 일 있냐고 물어봤었습니다.
그리고 한 10분 뒤에 윗집 사시는 할머니가 내려오셔서는 "오늘 제사라 손자들이 와서 어쩔 수가 없다." 하시더군요...
어쩔 수 없다니 뭐 그냥 알겠다고 하고 다시 집에 있었는데,
해 지니까 소리가 더 심해지더군요. 동생은 취준생이라 공부를 하는데 동생이 너무 힘들어하고...... 아무리 손자들이 왔다 해도 단체로 뛰어다니고 쿵쿵대는걸 저지하지않는건 심하다 싶어서 동생이 윗집에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돌아온 말은, "일곱신데 시끄럽다고 찾아오는 건 좀 이상하다. 아까 우리가 제사라 손자들 왔다고 어쩔 수 없다고 하지 않았냐? 애 안낳아봐서 아직 모르나본데 이게 정상이다. 밑집에 새로 이사왔다해서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는데 이상한 사람들이 왔다." 였습니다...ㅜㅜ
쭈욱 다른 아파트 살다가 이 아파트 온지 두 달째거든요... 근데 그 전 아파트 살땐 아무리 윗집에 손님이 많이 온다 해도 이정도로 시끄럽진 않았고 별나단 소리 안들고 살았었어요. 오히려 저랑 제 동생 예의바르게 잘 컸다고 부모님이 항상 좋은 말 듣고 다니셨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