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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827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작은맘★
추천 : 2
조회수 : 56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3/23 23:40:43
아~ 진짜 대다..
지금 내가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것들..
사실 진작에 했어야 했던 것들..
늦게 천천히.. 겨우 이제서야 다시 하고 있다..
왜 안했냐고 누가 내게 물어보면..
참.. 부끄럽고 싶지도 않게..
그 동안 사랑을 했노라 하고 말하고 싶다..
참 좋은 사람 만나서 좋은 사랑했다고..
그래서 후회가 없다고.. 그렇게..
그렇게.. 누구 한테도 당당하게 말하고 싶었지만..
참.. 사람이 살다보면 실패도 하고 성공도 하지만..
큰 실패를 본 것 같다.. 뭐.. 나름 내 인생에 큰..
아니 그만큼의 가치가 있었던거니까..
후회는 않는다.. 다만 아쉬울뿐이겠지..
그래도 나는 쉬지 않고 다시 내 길을 걸어간다..
사람이 사랑을 하면 인생의 반을 버린다고들 한다..
음.. 나름 그 사랑에 충실했던 것자체로는..
후회스럽지는 않다.. 누가 물어봐도 나는 사랑을..
했었다 라고 자랑스럽게 말할수 있는게..
누구 한사람때문에 내 가슴이 번개탄처럼 활활..
한번 타봤었다는게.. 죽는 날까지 자랑스러울것 같다..
비록 마지막까지 타지는 못했지만..
그.. 아쉬움이 그.. 모자람이 나를 다시 키우고..
다시 성장시킬 것이다..
그 고내와 고통들이 나를 성장시키고..
나를 나로 이게 할 것이다..
너무 큰 사랑은.. 가끔 내 인생에 부담으로 오지만..
그러한 사랑은 나로 하여금 사랑에 대한 정체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내가 마지막 순간 눈 감는 날..
내가 사랑한 사람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음을..
간곡히 바란다..
- 2010. 3. 23 술한잔 먹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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