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어디다 올리는게 맞는 모르겠으나 계기는 전설이므로 괴게에 올리겠습니다
고교시절 흔행이 고개 전설을 듣고 한번 가자고 줄곧 생각했다가 이번주 일요일에 드디어 실행에 옮기기로 했습니다.
흔행이 고개 전설 내용은 뭐 인터넷에 치면 흔하게 나오니 각설하고 위치찾기 더럽게 힘들었습니다. 그냥 흔행이 고개를 치면 위치까지 나올줄 알았건만 나오지 않고 흔행이 고개 전설을 소개하는 글만 줄창나오고... 결국엔 향토고문 뒤적거리다 겨우 찾았습니다.
흔행이고개는 한자로 흥락치(興樂峙)로 쓰며 발음은 흔행이가 아닌 흐냉이 고개에 가깝더군요. 또 이 흥락치는 광여도와 해동지도에 표기된 지명이었네요.
뭐 한자는 음악을 일으키는 고개라는 뜻이 되지만 아마도 그냥 발음이 비슷한 한자를 붙여서 써놓은 것 같습니다.
어쨋든 이 흥락치 고개는 현재에 와선 돌이 많다고 돌고개로 이름이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추측이니 실제랑 다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뭐 그러면 주변에 물어보면 되니까....
흔행이 고개 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