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09:00 (청와대에서 첫 출근)
-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출퇴근하던 홍은동 자택을 벗어나 청와대 관저에서 첫 출근하는 모습을 이날 언론에 공개했다. 출근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김정숙 여사가 "바지가 너무 짧다"라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이게 요즘 유행이야"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전해줬다는 평가. 채..애..널A의 문바라기 보도
(재이니 바라기..)
오전 10:00 (미세먼지 대책 지시)
-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업무지시 3호'로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30년 이상 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일시 가동 중단(셧다운)'을 지시했다.
- 문 대통령의 셧다운 지시에 대한 일부 네티즌들의 평가는 이렇다.
"누군가는 화력발전소 한달간 멈춘다고 미세먼지가 없어지겠느냐?라고 비아냥거리겠지만 이 업무지시의 가장 중요한 요점은 바로 미세먼지의 주범이 중국이라는 걸 입증하기 위한 것이다. 분명 화력발전소를 한달간 멈춘다고 해도 미세먼지 대기질 개선은 별 효과가 없을 것이다. 정부는 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대한민국 미세먼지의 대다수가 역시 중국발'이었다는 근거를 제시할 것이며 이를 통해 중국에게 미세먼지 대책을 요구할 큰 그림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역시 문재인이라 역시 믿음이 간다
오전 11:00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지시)
- 문재인 대통령은 '업무지시 4호'로 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세월호 참사 당시 숨진 단원고 기간제 교사 김초원·이지혜씨의 순직 인정 절차를 밟으라고 업무를 지시했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문 대통령은 오늘 스승의 날을 맞아 세월호 참사로 사망한 기간제 교사 2인의 순직을 인정하는 절차를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관련 부처에 해당 업무를 신속히 진행하라고 지시했다고 윤 수석은 덧붙였다. 윤 수석은 "세월호 참사 이후 3년이 지났으나 제도 해석의 문제로 김초원·이지혜 기간제 교사에 대한 순직 인정이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제는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에 대해 논란을 끝내고 고인의 명예를 존중하며 유가족을 위로하는것이 마땅하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두 분 교사의 순직을 인정함으로써 스승에 대한 국가적 예우를 다하려고 한다"며 "국가인권위원회 등 순직 인정에 대한 권고가 있어왔고 대통령께서도 후보 시절 국민 공약으로 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을 국민들에게 약속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윤 수석은 또한 "이와 함께 공무를 수행하다 사망하신 공직자의 경우 정규직 또는 비정규직 등 신분과 관계 없이 순직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알렸다.
- 이에 대해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격한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대통령 한명만 바뀌었을 뿐인데 세상이 바뀌는 것 같다"며 "당연한 일에도 이렇게 감동하는 것을 보니 지난 정부가 한참 비정상이었던 정부였다"라는 의견들을 표현했다.
- 한편 YTN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업무지시 이후 故 김초원 교사의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를 전했다고 한다. 네이버 뉴스
오후 02:00 (서울 은정초 미세먼지 교육 참관)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은정초등학교 ‘미세먼지 바로 알기 교실’을 방문,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생활 속 대처 방법 교육을 참관하고 미세먼지 감축을 약속했다. 미세먼지 알기교실이 끝난 뒤 초등학생들의 사인 공세가 어마어마했다는 후문.
그 밖의 내용 (관련 정치권 뉴스)
- 바른정당은 국민의당과의 통합 대신 자강론을 펴기로 결정했다고 보도되고 있다.
- 문 대통령의 청와대 입주가 늦어진 이유는 전임 대통렁 박근혜씨의 관저 사방이 거울로 뒤덮여 있었기 때문이라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네이버 뉴스 이 소식을 들은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정말로 소름이 돋는다며 기괴한 관저가 참으로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