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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번환자에 대한 제 생각입니다.
게시물ID : mers_93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명난아저씨
추천 : 13
조회수 : 1035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5/06/11 21:39:12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건 35번 환자의 목숨에 대해서 글로 악플하는건 절대 있어선 안될 일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부분에 있어선 잘못된 부분만큼은 확실히 지적하는것이 맞지 않을까 합니다.

제 개인적인 입장이지만 저는 아직까진 35번 환자에 대해서 관찰중 입니다.

이유인 즉슨 35번환자는 보통의 환자들과는 다르게 특이한 상황에 처했고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이 이슈가 되었는데 

정리하자면

1. 박원순 시장의 브리핑으로 35번환자의 의사로써 명예를 실추했고 이는 박원순 시장이 조작하여 메르스의 공포감을 부추긴것으로 주장

2. 하지만 이는 보건복지부에서 확진사실을 35번 환자에게 늦게 알림으로 인한 정보공유의 오류였다. 이로인한 책임은 보건복지부에 있음이 분명함 

3. 35번 환자와 가족들은 오늘날 까지도 박원순 시장에 대한 원망을 하고 있다

위 사실을 알고도 박원순 시장을 원망하는것인지 아니면 병환중이라 아직도 위 사실을 모르고 박원순 시장의 오보로만 받아들이고 있는지

확실치 않은 상황이라. 함부로 판단할 상황이 아니라 생각들어서 입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꺼라 생각들어 미리 답변해보지만 "그렇다고 위독한 사람을 동정하지는 않느냐?"

제 대답은 올바른 정보를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왜곡해서 다른이의 판단을 흐리는 사람을 마음쓰면서 까지 진심으로 걱정하고 싶진 않아서 입니다.

그래도 엄밀히 따지면 35번 환자 역시 무능한 정부의 피해자일뿐입니다. 그렇기에 우선은 머리로는 35번 환자가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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