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민정 기자] 탤런트 구혜선(28)이 일본 방문을 취소했다.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구혜선은 당초 3, 4일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던 타이완 드라마 '절대 그이'(My Perfect Darling) DVD 발매기념회와 프로모션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앞서 일본의 위성채널 BS후지는 구혜선이 주연한 '절대 그이'를 13일 방송하려다 연기키로 했다. BS후지는 "편성상의 이유"라고 밝혔으나 극우세력의 반발을 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혜선이 2008년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요지의 발언을 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이 인터뷰는 최근 영상사이트 유트브를 떠돌며 현지 혐한파의 비난을 샀다.
앞서 BS니혼과 BS재팬은 광복절인 지난달 15일 김장훈과 함께 독도를 수영으로 횡단했다는 이유로 송일국이 출연한 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와 '강력반'의 방송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