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선을 굵게 쓰는 편인데, 선을 얇게 써보는 연습으로 그려봤습니다.
근대 작업시간도 생각보다 많이 걸리고 양감도 안살고 딱히 좋아하는 그림체도 안나와서
시도만 한것에 만족하는 중입니다.
그래서 다시 굵은 선으로 돌아가고 채색 방법을 바꾸는 시도를 한 그림.
옷 주름 등의 디테일도 연습해보기 위해 옷을 가리는 조끼를 뺏더니
전체적으로 캐릭터 포즈, 상황, 기타등등에서 어정쩡해진게 흠
그림 아이디어는 고갈되고 해서 안그려본 캐릭터 그려보자 해서 그려본 옥타비아
원래는 배경까지 다 그릴 생각이었는데..
배경을 몇번 연습하다보니 깨달은건데, 배경은 무엇을 그릴건가?라는 구상력과 그걸 최대한도로 표현하는 디테일함이 퀄리티를 결정하더군요.
문제는 저는 구상력은 부족하고 디테일함을 캐치할 능력이 없다는것이 문제.
결국 간단한 심볼릭 배경으로 채워넣었습니다. 캐릭은 나름 이쁘게 뽑힌거 같아서 만족.
남들은 뭔가 뭉탱이로 그림을 올리면 열댓개씩 올라가던데 저는 작업속도가 바닥을 설설 기므로 아마 그런건 1년에 한번이나 가능할 듯합니다.
연말정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