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는 4일 "음주 운전자 A(63)씨는 '기어를 후진에 놓고 차를 빼서 다른 데로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차가 계단으로 돌진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액셀러레이터도 밟지 않았다며 차량 결함을 주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고 당일 오후 9시께 인천시 부평구 동암역 남광장에서 술에 취해 쏘나타 차량을 몰다가 도로변에 주차된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지하철역 출입구 계단으로 돌진해 행인 3명을 친 혐의(음주 운전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출입구 계단에 있던 여성 2명과 남성 1명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인 0.076%였다. 그는 계단으로 돌진하기 전 도로변에 주차된 화물차를 4차례나 들이받았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01&aid=0009160820&isYeonhapFlash=Y&rc=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