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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축구를 하는 동생이 걱정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3039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apid_Thaw
추천 : 0
조회수 : 26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30 18: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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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만 몇 년째인 오유 눈팅족입니다. 핸드폰으로 작성하는 거라 읽기 힘드실겁니다. 오랜만에 집에내려와서 축구를 하는 친동생녀석 얘기를 들어보니 너무 황당해서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동생은 이제 내년에 22살이 됩니다. 전에 다니던 ㄱㅈ대 축구부 감독의 추천아닌추천으로 ㅇㅅ대로 편입을 제안을 받았다고 합니다. 얼추들어보니 ㅇㅅ대로 장학생으로 넘어가고 한달에 회비30만원만 내고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축구할 수 있다고 해서 편입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대 편입을 하고보니 실상은 군대식 압박생활에 기숙사비며 식대며 훈련을 할 때 기본 장비들 등등 한달에 100만원이 우습게 넘는다고 하덥니다.  그런대 부모님 벌이가 적으십니다...둘째녀석에게 투자하시느라 노후준비도 못 하셨고, 그나마 퇴직후에 받을 퇴직금도 가불 받아 동생녀석에게 썼습니다. 저에 말씀은 안하셨지만 금전상황이 얼마나 바닥을 기고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런상황인대 학교에서는 돈을 더 갖다 바치랍니다. ㄱㅈ대 감독이란 새끼는 미안하다 다음에 더 좋은대 가라고 말하고 말았댑니다. 대학축구부 이런식인가요?? 너무 부당한거 아닌가요 애들 한달 식비가 30 숙소30 그 외 자잘하게 10 10 20. . .  참 대단하더군요.  교육자라는 사람 말 믿고 편입했더니 뒷통수 맞지 않나 참 대단합니다. 회사가 멀어서 가끔 집에 내려올 때마다 엄마아빠 얼굴에 주름이 짙어지는게 보입니다. 저도 벌이가 아주아주 많은편이 아니라 집에 필요한 것들 사다드리고 동생녀석 용돈 주는것으로 부담을 덜어드리고 있지만 조만간 한계가 올 것 같습니다. 질문을 한다는게 두서없이 주절댄것 같네요.. 참 두루뭉술한 질문인거 같은대... 간단하게 제 동생이 받고 있는 처우가 당연한건지 바꿀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만약 동생놈이 축구를 그만둔다면 축구로 입에 풀칠할수있는 직종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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