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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는 힘이 있다. 속지도 않을 나이다. 지킬수도 있다.
게시물ID : sisa_9363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루겨우살이
추천 : 29
조회수 : 702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7/05/15 12:11:33
돌이켜보면 대략 15년전

노무현 대통령 당선시 나는 취준생이었다
한달 30만원으로 집세 식사 일체를 해결하며
년간 백통 가까운 이력서를 쓰며 정신이 무너지기 직전이었다

그리고 몇년 후
노무현 대통령께서 가서는 안될 길을 갔을 때
나는 미쳤던 그 직장을 던져버리고 고시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후회했고 슬퍼했다
비교적 바르고 노력한 사람이 
왜 더 사악한 자들에게 희생되는데
나는 이리 무력한가?

나는 이제 40 중반이다
난 돈을 벌고 집도 있다
이제 열정은 없지만 연륜이 생겼다
나는 후원할 것이며 언론의 이면을 들여다 볼 것이다

이제 나는 힘이 있고, 속지 않을 것이고, 지켜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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